"동학군 발자취 좇아"…보은동학제 14∼15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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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에서 전개된 동학운동을 재조명하기 위한 제18회 보은동학제가 이달 13∼14일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동학군 보은 취회(聚會) 130주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동학 사료 전시와 체험 행사를 비롯해 도올 김용옥 선생 특강(보은민회와 동학혁명)이 준비된다. 동학군 희생자의 넋을 달래는 위령제와 천도교 추념행사, 원불교 천도재 등도 펼쳐진다.
구왕회 보은동학제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여는 이번 행사는 동학군이 추구했던 인본, 자주, 평등, 평화의 정신과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군 장안면 장안·장내리는 1893년 3월 동학군 취회가 있던 곳이다. 이듬해 12월 전국서 집결한 동학군이 이곳에서 관군에 맞서 싸우다가 2천600여명이 숨을 거뒀다.
지금도 주변에는 취회지와 최후 격전지(보은읍 북실마을) 등 유적지가 있다.
/연합뉴스
구왕회 보은동학제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여는 이번 행사는 동학군이 추구했던 인본, 자주, 평등, 평화의 정신과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은군 장안면 장안·장내리는 1893년 3월 동학군 취회가 있던 곳이다. 이듬해 12월 전국서 집결한 동학군이 이곳에서 관군에 맞서 싸우다가 2천600여명이 숨을 거뒀다.
지금도 주변에는 취회지와 최후 격전지(보은읍 북실마을) 등 유적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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