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20억원 특별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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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소호컨설팅 자영업자에 300억원 대출 지원국민은행은 최근 복합위기 상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의 위기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KB소호컨설팅 연계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신용보증재단중앙회에 20억원을 특별출연해 KB소호컨설팅센터로부터 컨설팅을 받은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총 300억원의 보증서 대출을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전국 13개 KB소호컨설팅센터에서 소호컨설팅을 제공받은 자영업자 중 추천서를 발급받은 개인기업이다.
이번 금융지원 업무협약으로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최대 1억원까지 보증 심사를 통해 산정된 보증 한도를 150%까지 우대하며 보증료율도 연 0.5% 이하로 우대 적용한다.
국민은행은 지역신용보증재단이 우대 발급한 보증서를 담보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정책자금대출과 일반자금대출을 지원하고, 일반자금을 지원하는 경우 고객 실적에 따라 최대 2.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지원할 예정이다.국민은행 관계자는 “KB소호컨설팅과 이번 특별출연을 통한 비금융·금융 지원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자영업자에 대한 지속적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KB 소호 컨설팅은 국민은행이 2016년 9월 시작한 자영업자의 사업경쟁력 강화 지원 프로그램이다.
은행권 최초로 전국 단위의 ‘KB 소호컨설팅센터’를 통해 자영업자에게 경영 및 금융지원 노하우를 무료로 제공한다.전국 13개 센터를 운영 중이며 ▲ 입지·상권 분석 ▲ 경영(마케팅, 홍보, SNS 등) ▲ 자금조달 ▲ 창업 일반 ▲ 세무·지식재산권 등 다양한 분야의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지금까지 2만6000여건의 사업경쟁력 강화 컨설팅을 제공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