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월드컵경기장에 임영웅 뜨자…직원 총출동한 마포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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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인파 몰릴 것에 대비해 특별 안전대책 벌여
박강수 구청장 등 구청 직원 40명도 참여

구는 지난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경기에 가수 임영웅이 시축자로 나선다는 소식에 대책을 긴급히 마련했다. 임영웅 가수를 보려 인파가 몰릴 것으로 구청은 예상됐기 때문이다.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공식 집계 기준 4만5007여명의 관중이 몰렸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프로 스포츠 최다 관중 기록이다.당일오후 4시 30분부터 약 2시간 동안 FC서울과 대구FC 프로축구 K리그1 6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마포구는 경기장 일대에 오후 3시부터 오후 7시까지 안전요원 60여명을 투입했다.

마포구는 유관기관들과의 협조체계를 활용해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펼쳤다. 구는 마포경찰서와 지난달 23일에 ‘안전마포 핫라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마포경찰서는 교통 통제 및 인파밀집지역 질서 유지, CCTV를 통한 상황유지를 관리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월드컵경기장역 내 질서유지 활동을 했다. 서울시설공단은 월드컵경기장 내 안내방송을 하고, 질서 유지 활동을 수행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