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 당뇨병치료제 ‘다파엔’ 출시 기념 학술토론회 개최

SGLT-2억제 기전
다파엔 출시 심포지엄에서 허양임 분당차병원 교수가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HK이노엔
HK이노엔은 'SGLT-2' 억제 기전의 당뇨병 치료제 ‘다파엔’(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 출시를 기념하는 학술토론회(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심포지엄은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으며 의료진 등 3000여명이 참여했다. 좌장은 이창범 한양대구리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와 박철영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맡았다. 연자로는 심장내과 신장내과 내분비내과 가정의학과 등 4개의 진료과 의료진이 참석했다. 홍준화 대전을지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다파글리플로진의 전반적인 특장점에 대해 강연했다. 이종영 강북삼성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심부전을 비롯한 심혈관질환 환자에서 다파글리플로진의 활용에 대해 설명했다.

김용철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다양한 중증도의 신장질환 환자에서 다파글리플로진의 사용 사례와 안전성을 소개했다. 허양임 분당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SGLT-2억제제가 갖고 있는 부가적인 이점에 대해 말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다파엔듀오서방정은 의료진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당뇨병 환자에게 복용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HK이노엔은 단일제인 다파엔정10mg을 먼저 출시했다. 다파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 복합제 제인 다파엔듀오서방정(5/1000mg 10/500mg 10/1000mg)은 내달 1일 출시할 예정이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