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100억 규모 임산물 유통·가공시설 지원사업 공모

산림청은 단기소득 임산물의 유통·가공 분야 시설 구축 등을 지원하는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산지종합유통센터(40억원), 가공산업 활성화(20억원), 임산물 협력 단지(20억원), 100대 명산·지리적표시 등록 임산물 명품화(20억원) 등 4개 사업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단기소득 임산물은 밤·호두·대추 등 수실류와 오미자 등 약용식물, 더덕·고사리 등 산나물, 버섯류, 조경재 등을 뜻한다.

오는 11일부터 6월 16일까지 사업대상지가 있는 시·군·구 산림 부서에 사업계획서 등 공모서류를 내면 된다.

심상택 산림산업정책국장은 "공모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생산자단체나 기초자치단체는 사업비를 받아 유통·가공 기반 시설을 갖추게 된다"며 "이를 활용해 임산물 가공·판매 경쟁력을 갖춰 더욱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