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산악 구조건수 1만2천건…소방청, 지자체와 안전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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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날씨가 따뜻해지며 입산객이 많아지자 사고 예방과 신속 구조를 위해 2023년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전국 119구조대가 출동한 산악사고 구조 건수는 1만1천978건으로 최근 3년(2019∼2021년) 평균보다 1천265건(10.6%) 증가했다. 봄철인 4월부터 증가해 가을철인 9∼10월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악사고의 주요 원인으로는 실족(23.7%), 길 잃음(22.5%), 사고부상(15.3%) 순으로 나타나 산행 전 등산코스 숙지와 준비운동이 중요하다고 소방청은 강조했다. 소방청은 전국 주요 등산로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를 분석해 안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소방 활동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리정보체계(GIS) 공간분석을 해 산악사고 다발·위험지역을 발굴하고, 지자체와 함께 위험지역 시설물 불량사항을 개선한다.
전국 주요 등산로에 설치된 위치표지판 1만4천129개, 간이구조 구급함, 경고표지판을 정비한다.
또 각 지역에서 119에 신고 전화가 잘 걸리는지를 조사하고 지자체, 이동통신사와 협업해 통신장애 요인을 해소한다.
/연합뉴스
지난해 전국 119구조대가 출동한 산악사고 구조 건수는 1만1천978건으로 최근 3년(2019∼2021년) 평균보다 1천265건(10.6%) 증가했다. 봄철인 4월부터 증가해 가을철인 9∼10월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악사고의 주요 원인으로는 실족(23.7%), 길 잃음(22.5%), 사고부상(15.3%) 순으로 나타나 산행 전 등산코스 숙지와 준비운동이 중요하다고 소방청은 강조했다. 소방청은 전국 주요 등산로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를 분석해 안전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소방 활동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리정보체계(GIS) 공간분석을 해 산악사고 다발·위험지역을 발굴하고, 지자체와 함께 위험지역 시설물 불량사항을 개선한다.
전국 주요 등산로에 설치된 위치표지판 1만4천129개, 간이구조 구급함, 경고표지판을 정비한다.
또 각 지역에서 119에 신고 전화가 잘 걸리는지를 조사하고 지자체, 이동통신사와 협업해 통신장애 요인을 해소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