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결제하면 할인해주는 신용카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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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삼성카드 협력웹툰 결제 금액의 50%를 포인트로 돌려주는 신용카드가 나왔다. 네이버웹툰은 삼성카드, 네이버파이낸셜과 함께 첫 웹툰 특화 신용카드 ‘네이버웹툰 삼성 iD 카드’를 출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웹툰 결제 혜택이 들어간 제휴 신용카드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웹툰 유료 이용자 겨냥
이 카드는 네이버웹툰, 네이버시리즈, 네이버시리즈온 결제 금액의 50%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온라인 쇼핑몰, 커피 전문점 결제에 따른 포인트 혜택도 있다. 적립된 네이버페이 포인트는 다시 네이버웹툰 콘텐츠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카드 디자인은 인기 웹툰 ‘화산귀환’과 ‘세기말 풋사과 보습학원’을 활용한 3종으로 구성됐다.네이버웹툰과 삼성카드가 웹툰 전용 신용카드를 출시한 것은 그만큼 웹툰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어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21년 웹툰산업 매출은 약 1조5660억원으로, 전년 대비 48.6% 증가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유료 이용자 혜택이 강화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반영해 제휴 카드를 출시했다”며 “다양한 혜택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