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은 인천으로"…인천 군수·구청장 한목소리

인천 기초자치단체장들이 재외동포청 인천 설치를 한목소리로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 군수·구청장 10명은 10일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결의문을 채택하고 "세계 최고 국제공항과 항만, 우수한 광역교통망을 갖춘 인천이 재외동포청 설치의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인천은 121년 전 한인 공식 이민이 시작된 도시라는 역사성과 상징성뿐만 아니라 접근성과 편의성이 뛰어나 재외동포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6월 신설되는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 교류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차세대 동포 교육 등 그동안 재외동포재단이 수행해온 기능을 맡게 된다.

외교부는 지난 4일 국무회의에서 총 151명 규모의 재외동포청 직제안이 의결된 뒤 "재외동포와 국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청사 소재지를 정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