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우선주 배당금 지급 중단 밝혀

보통주 이어 개장전 거래서 급락
분기 실적 발표도 금주 14일에서 24일로 늦춰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FRC)는 우선주에 대한 배당금 지급을 중단하겠다고 공시한 후 10일(현지시간) 개장전 거래에서 3.6% 급락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 은행은 실리콘밸리 은행(SVB)의 파산 이후 예금이 급감, JP모건 등 미국 주요 금융기관들로부터 300억 달러의 유동성을 지원받았다. 이 은행은 이미 지난 달 보통주에 대한 배당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퍼스트 리퍼블릭은 또한 지난 7일 제출한 공시에서 통상 분기 실적을 발표해온 4월 둘째주를 4월 24일로 늦춘다고 보고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