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코프로, 장중 82만원 최고가…차익 매물에 급등락(종합)

2차전지 소재기업인 에코프로 그룹주가 기대를 밑도는 1분기 실적 발표에도 11일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보다 6.51% 오른 76만9천원에, 에코프로비엠은 0.68% 오른 29만4천500원에 각각 마감했다. 에코프로 그룹주 주가는 이날 실적발표 등을 소화하며 급등락했다.

에코프로는 장 초반 82만원까지 오르며 전날에 이어 상장 후 최고가를 경신한 다음 장중 70만원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에코프로비엠 역시 실적 발표 후 28만2천원으로 하락했다가 다시 상승 전환했다. 이날 에코프로는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233.2% 증가한 1천796억원, 에코프로비엠은 161.3% 늘어난 1천7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증권사 전망치 평균인 1조9천588억원, 1천137억원을 각각 밑도는 수치다.

단기간에 주가가 급등하면서 증권가 일각에서 이들 기업의 주가가 과열됐다는 의견이 나오지만, 에코프로 그룹주는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