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팅닷컴] 이번 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 다음 금리인상 결정할 것

By Michael Kramer (마이클 크레이머)모트 캐피털 매니지먼트 설립자입니다.
(2023년 4월 10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지난 금요일에 발표된 미국 고용보고서는 매우 강력하게 나타났다. 이번 주에는 모두가 주목하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될 예정이다.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5월 연준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이번 주 발표되는 3월 근원 CPI 수치가 5월 금리인상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필자가 “근원” CPI를 지목한 이유는 3월 근원 인플레이션이 2월의 5.5%보다 높은 5.6% 상승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근원 인플레이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애널리스트들의 근원 CPI 예상치는 제대로 예측된 경우가 많았으므로 4월 12일 발표치는 예상치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
낮은 실업률과 경제활동참가율 증가로 볼 때 지금 시점에서는 0.25%p 인상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하방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CPI 수치가 발표되는 경우 5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고용보고서 이후 금리인상 확률은 이미 70%까지 상승했고, 대부분 연준 위원들도 연방기금금리가 5% 이상으로 오르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은행 부실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필자는 연준이 금리인상을 중단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

나스닥 종합 지수의 전체 움직임은 실질금리 하락을 기반으로 하며, 만약 금리가 다시 상승한다면 나스닥 종합 지수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아래 차트를 보면 역(inverted) 나스닥 100 지수와 미 10년물 국채 실질금리의 관계를 나타낸 것으로 둘 사이 상관관계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나스닥의 신저점 수는 지속적으로 신고점 수를 넘었으며, 이는 꽤 오랫동안 상승하는 종합지수와 괴리를 보이고 있다.
신고점 수에서 신저점 수를 뺀 누적 그래프는 나스닥 종합 지수가 향하는 방향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선행지표가 될 수 있다. 나스닥 종합 지수가 상승하는 동시에 신고점과 신저점 수의 누적 차이가 감소하면, 최근 나스닥 랠리가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뉴욕증권거래소 맥클레런 비율 조정 총합(NYSE McClellan Ratio Adjusted Summation) 지수는 뚜렷한 상승 추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 지수는 0을 넘지 못했고, 가까운 시일 내에 상승한 조짐도 보이지 않고 있어서 지금까지 랠리 시도가 매우 약했다. 이와 유사한 시나리오는 2022년 3월에 발생했는데 뒤이어 몇 주 동안 S&P 500 지수가 급락했었다.
나스닥 100 지수는 2022년과 동일한 경로를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패턴이 앞으로도 지속될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1월 27일 이후 지금까지는 지속되고 있다.
S&P 500 지수는 2021년 10월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40일 주기가 지속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이 주기가 고용보고서와 연관되어, 최소한 11월 이후부터는 매월 지수의 전환점이 되고 있다. 만약 이번 달에도 전환점이 나타난다면, 5월까지 지수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제시한다.
만약 S&P 500 지수가 실제 하락세로 돌라선다면, 머리 어깨 반전 패턴이 형성될 수 있다. 이 패턴은 주의를 기울이고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주에는 미 30년물 국채금리가 최근 박스권의 하단에 도달했고 연준 정책이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미 30년물 국채금리 모니터링이 중요할 수 있다.

미 30년물 국채금리 3.5% 근처에는 분명한 지지선이 존재하며, 이는 아주 중요한 수준이다. 이 수준 이상으로 유지된다면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고 신고점을 기록할 수 있다. 반대로 3.5% 이하로 떨어진다면, 가파른 하락이 나타날 수 있다.
엔비디아(NASDAQ:NVDA)는 역 머리 어깨 패턴을 형성한 것으로 보인다. 맞다면 되돌림과 함께 목표가 거의 달성된 것이다.

엔비디아의 상대강도지수(RSI)는 꾸준히 상승했지만 최근 평평해졌고, 주가 상승이 지속되는 동안 고고점이 나타나지 않아 지금은 약세 다이버전스를 보이고 있다. 이 부분이 엔비디아 랠리의 종료를 의미하는지는 지켜봐야 한다. 상승이 멈춘다면 지속 불가능한 상승을 마무리하는 것이 논리적으로 맞을 것이다.
캐터필러(NYSE:CAT) 주가는 급락했고 지금은 209달러 지지선으로 돌아섰다. 하락 추세에서 채워야 할 공백은 198달러에서의 큰 갭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도 지역은행은 계속 주목받을 것이다. 특히 S&P Regional Banking ETF(NYSE:KRE) 펀드는 브레이크 다운 이후 중요한 42달러 지지선을 테스트하고 있다. 42달러는 KRE 펀드가 다지기를 하는 중요한 수준이다. 그러나 지지선이 무너진다면 36달러를 향하는 하락세가 촉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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