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를 창조하는 부동산자산관리] 불황기, 빌딩 공실률 낮추려면?

한경닷컴 더 라이프이스트

불황기에는 경제 활동이 둔화하면서 빌딩임대관리시장에서도 여러 어려움이 발생한다. 먼저, 불황기에는 경제활동이 줄어들고 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기업들이 신규 사무실이나 상업 공간을 덜 찾게 되고 사무실 확장 이전도 가능한 한 미루려고 해 신규 임차인 찾기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기존 임차인들도 계약을 연장하지 않거나 이전할 수 있어 공실률이 높아질 수 있다. 빌딩 임대수요의 감소에 따라 공실률이 상승하면 임대료를 낮추어서라도 임차인을 유치하려는 소유주들이 나타나면서 임대료가 하락하고 임대 수입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시기에 빌딩 소유주(관리자)들은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전략을 도입하고 적극적인 자산관리를 통해 임대료 수익을 극대화하고 공실률을 낮추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빌딩의 가치 향상에 필수적이다.
이 칼럼에서는 불황기에 중소형 빌딩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여섯 가지 전략을 제시하고자 한다.

1 임차인 관리 및 만족도 향상

빌딩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임차인 관리가 중요하다. 불황기에는 경제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임차인들의 이동이 빈번하게 발생하며, 공실률이 상승할 위험이 있다. 체계적인 자산관리를 통해 임차인 불편 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함으로써 임차인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장기 임차를 유도해야 한다. 이를 통해 공실률을 낮추고,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할 수 있다.

2 자산 가치 증대를 위한 투자

불황기에도 자산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빌딩의 시설 개선, 공간 활용 다양화, 임차인 관리 등 다양한 전략을 도입해야 한다. 이를 통해 빌딩의 경쟁력을 높이고, 장기적인 가치 상승을 이룰 수 있다.

3 시장 변화에 민감한 대응 전략

불황기에는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주기적으로 시장 분석을 수행하고, 투자 전략을 조정해야 한다. 이를 통해 시장 변화에 적응하고, 빌딩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다.

4 유연한 임대료 정책 및 할인전략

불황기에는 경쟁력 있는 임대료 정책과 할인 전략이 필요할 수 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한 임대료 조정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장기계약 등을 유도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5 마케팅 및 홍보 전략 강화

빌딩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케팅과 홍보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활용하여 빌딩의 입지와 특징을 강조하고,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여야 한다. 이를 위해 소셜 미디어, 임대전문 사이트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펼쳐야 한다.

6 운영비용 최적화

불황기에는 비용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 빌딩의 운영 비용을 절감하고, 에너지 효율화를 추구하여 운영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적극 관리해야 한다.

이상의 전략들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시행함으로써 불황기에도 보유중인 중소형 빌딩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보이지 않는 기회를 찾아내고, 지속적으로 빌딩 가치를 개선하려는 노력을 기울이면서 6가지 자산관리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한다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이를 통해 불황기를 극복하고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한경닷컴 The Lifeist> 김용남 글로벌PMC(주) 대표이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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