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생애주기별 맞춤돌봄 특화도시' 추진

강원 춘천시가 '생애주기별 맞춤돌봄 특화도시' 추진을 선언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11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동, 청소년, 어르신, 여성, 장애인 등 생애주기 및 대상별로 분절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통합해 융합형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적 돌봄 모델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를 위해 춘천시는 아동복지와 관련해 방과후 돌봄 사업을 현재 3곳에서 내년까지 8곳으로 확대 설치하는 방안과 장애인의 범주에 들지 않는 경계선 지능인의 실태 및 욕구 분석을 10월까지 용역을 추진, 지원방안을 내년 상반기까지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아동과 노인을 위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추진과 청소년 수련시설 확충, 진로체험 프로그램 확대, 노인 통합돌봄과 일자리사업, 중장년의 재취업 지원 등을 추진한다.
강원특수교육원 본원과 연계한 춘천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강원도농산물원종장 부지에 2026년까지 건립하고, 우두동에 여성 창업보육 및 커뮤니티 공간을 연말 준공한다고 설명했다.이 밖에 육 시장은 여성 1인 가구 대상 안심 홈 세트 지원, 전 시민 대상 안심 앱 지원, 지난 2월 조성한 시민 전용묘역 등을 통해 복지를 확대한다고 부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