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판매업체 카맥스, 예상 웃도는 분기 이익 거둬

분석가들 기대치보다 매출 줄고 이익은 늘어
금리 상승 및 중고차 경제성 하락으로 고전
중고차 판매업체인 카맥스(KMX)가 회계연도 4분기에 월가 예상을 넘는 이익을 기록했다. 이 발표로 카맥스 주식은 개장전 거래에서 3.7% 상승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카맥스는 11일(현지시간) 회계 4분기에 매출 57억달러, 주당 순익 44센트를 보고했다. 월가가 예상한 수치는 매출 61억달러, 주당순익 20센트로 매출은 예상에 못미쳤으나 주당 순익은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소매업체의 주요 지표인 동일 매장 매출은 22% 감소했으나 역시 분석가들이 예상한 27% 감소보다는 감소폭이 적었다.

1년 전 카맥스는 매출 77억달러에 주당 98센트의 순익을 보고했다.

중고차 업체인 카맥스는 다른 자동차 회사들과 마찬가지로 금리 상승과 중고차의 경제성 하락에 대처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있다. 카맥스 주식은 지난 12개월간 36% 하락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