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개소…유성·대덕구 관할

대전 북부지역에서 발생하는 아동학대에 대응하기 위한 아동보호전문기관이 문을 연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후 4시 유성구 지족동에서 '대전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 개소식을 열고 이달 말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이 문을 연 것은 이번이 대전에서 3번째다.

대전북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유성구와 대덕구에서 발생하는 아동학대 조사를 지원하고 각종 사례를 관리한다.

아동학대 피해자 등을 대상으로 상당과 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예방 및 재발 방지를 위한 업무도 한다. 대전 신세계백화점과 대전둔산로타리클럽은 업무 수행에 필요한 차량과 모니터 등을 후원했다.

이택구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피해 아동에 대한 전문적이고 집중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길 기대한다"며 "아이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