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하이트진로 목표가↓…"신제품 출시로 비용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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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11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신제품 출시로 인한 비용 지출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기존 3만3천원에서 2만9천원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하희지 연구원은 이날 관련 보고서에서 "올해 하이트진로는 소주·맥주 부문 모두 주류 시장의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지출이 확대돼 1분기 및 연간 실적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월 소주 제품인 '진로이즈백'의 리뉴얼을 단행했고, 이달에는 맥주 신제품 '켈리'를 출시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하이트진로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5천976억원, 영업이익은 50.7% 급감한 286억원으로 추정된다.
맥주 부문은 14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소주 부문의 영업이익은 19.3% 감소한 400억원으로 예상된다.
하 연구원은 "켈리 출시 전 집행된 관련 비용이 1분기에 반영돼 맥주 부문은 적자가 예상된다"며 "1분기 경기 불황과 유흥 환경 변화로 소주 부문의 판매량 성장이 제한적인 가운데 진로이즈백 제로 소주 리뉴얼로 라벨 변경 등의 일부 비용 지출이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하이트진로는 시장점유율 확보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맥주·소주 부문에서의 판매량 및 시장점유율 추이가 주가 향방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하희지 연구원은 이날 관련 보고서에서 "올해 하이트진로는 소주·맥주 부문 모두 주류 시장의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지출이 확대돼 1분기 및 연간 실적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월 소주 제품인 '진로이즈백'의 리뉴얼을 단행했고, 이달에는 맥주 신제품 '켈리'를 출시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하이트진로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5천976억원, 영업이익은 50.7% 급감한 286억원으로 추정된다.
맥주 부문은 14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소주 부문의 영업이익은 19.3% 감소한 400억원으로 예상된다.
하 연구원은 "켈리 출시 전 집행된 관련 비용이 1분기에 반영돼 맥주 부문은 적자가 예상된다"며 "1분기 경기 불황과 유흥 환경 변화로 소주 부문의 판매량 성장이 제한적인 가운데 진로이즈백 제로 소주 리뉴얼로 라벨 변경 등의 일부 비용 지출이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하이트진로는 시장점유율 확보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맥주·소주 부문에서의 판매량 및 시장점유율 추이가 주가 향방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