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하자마자 우승…씨앤투스 아에르 '쾌조의 출발' [김병근의 남다른中企]

씨앤투스는 라이프케어솔루션 브랜드 '아에르'(Aer)가 후원하는 이예원 프로(KB금융그룹)가 생애 첫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 우승을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이예원 프로는 지난 9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컨트리클럽 스카이·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국내 개막전인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했다. 이 프로는 우승 상금 1억4400만원을 받으며 상금랭킹 3위(1억5379만원)로 도약했다. 내년에 열릴 예정인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롯데 챔피언십 출전권도 손에 넣었다.

그는 2022 KLPGA투어 신인왕으로 지난해 12월 '아에르'와 첫 후원 계약을 맺었다. 이후 상의 우측 카라에 아에르 브랜드 로고를 부착한 골프웨어를 입고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씨앤투스는 이 프로의 첫 우승에 대한 별도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에르는 작년 말 이 프로에 이어 올해 3월 안송이 프로와 후원 계약을 체결하는 등 스포츠 및 문화예술 분야 후원을 확대하고 있다. 안 프로는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에서 합계 1오버파 289타로 공동 6위를 차지했다. 씨앤투스 관계자는 "아에르(Aer)는 2년차 신예 이예원 프로의 새로운 도전을 향한 꿈과 14년차에 접어든 안송이 프로의 꿈을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후원 골퍼들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