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착용형 기기 2종,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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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CES 2023' 혁신상도 받아SK바이오팜은 자체 개발한 착용형 기기(웨어러블 디바이스) 2종이 세계적 권위의 디자인 공모전인 '2023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헬스케어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Winner)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의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앞서 세계가전박람회(CES)에서 혁신상도 수상했다.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올해 세계 51개국에서 2만여개 제품이 출품됐다. '제로 와이어드'와 '제로 이어버드'(사진)는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수집할 수 있는 기능성뿐 아니라, 사용자 경험, 지속 가능성 등에서 디자인 완성도와 우수성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했다.
스마트폰에 연결해 사용하는 유선형 기기 제로 와이어드와 이어폰 형태로 착용할 수 있는 제로 이어버드는 사용자의 뇌파 심전도 움직임 등을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이를 통해 뇌전증 환자에게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발작을 감지할 수 있다.
SK바이오팜은 제로 와이어드와 제로 이어버드를 포함한 5종의 뇌전증 전용 기기를 개발해, 뇌전증 환자의 발작 완전소실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 제로'를 본격 가동 중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