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클레이코트 시즌 첫 경기 승리…몬테카를로 대회 16강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가 올해 첫 클레이코트 대회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조코비치는 11일(현지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총상금 577만9천335 유로) 대회 사흘째 단식 본선 2회전에서 이반 가코프(198위·러시아)를 2-0(7-6<7-5> 6-2)으로 제압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조코비치는 16강에서 로렌초 무세티(21위)와 루카 나르디(159위·이상 이탈리아) 경기 승자를 상대한다.

조코비치는 3월 초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대회 4강 이후 약 1개월 반 만에 코트에 나왔다.

3월 미국에서 열린 BNP 파리바오픈, 마이애미오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미접종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5월 28일 프랑스오픈 개막을 앞두고 ATP 투어는 4월부터 클레이코트 대회가 주로 열리는 클레이코트 시즌에 들어갔다.

이번 몬테카를로 대회에는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와 라파엘 나달(15위·이상 스페인)이 모두 부상 때문에 불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