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샌박 '새로운 모래병사'는 누구?

리브 샌드박스 SNS 이미지 캡처
리브 샌드박스가 오늘 2023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선수 영입을 발표한다. 리브 샌박은 지난 11일 밤 'NEW KID on the LSB'라는 제목의 유튜브 영상을 업로드했다. 미리 보기로 업데이트된 해당 영상은 오늘 낮 12시에 공개될 예정이다. SNS를 통해서도 공지를 남긴 리브 샌박은 서머 스플릿을 대비해 리그오브레전드(롤) 팀에 새로운 선수를 보강한 것으로 보인다.

리브 샌박은 지난해 여름에 이어 올봄에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기대를 뛰어넘는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작년 2022 LCK 서머 정규리그 3위에 오르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선발전까지 진출했으나 아쉽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런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영입인 만큼 팬들의 기대감도 크다.팬들 사이에선 지난 시즌까지 LCK에서 활동했으나 현재 팀이 없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선수들이 주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가장 많이 언급되는 선수는 테디(박진성), 고스트(장용준), 리치(이재원) 등이다. 다만 테디와 고스트 같은 경우 같은 포지션인 엔비(이명준)이 서포터인 카엘(김진홍)과 함께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쳐 영입이 필요치 않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예단할 순 없지만 관계자들 사이에선 상대적으로 경력이 짧은 신예 선수들로 구성된 만큼 이를 잡아줄 구심점이 될 베테랑 선수가 영입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리브 샌박은 지난해에도 스프링에서 어려움을 겪다가 서머 시즌 프린스(이채환)를 재영입하면서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