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키스컴퍼니, 계족산 황톳길 ‘뻔뻔(funfun)한 클래식’ 시즌 시작

계족산황톳길에서 ‘뻔뻔(funfun)한 클래식’ 숲속음악회 2023시즌이 오는 15일부터 시작된다. 맥키스컴퍼니 제공
맥키스컴퍼니(회장 조웅래)는 계족산 황톳길 숲속 음악회장에서 ‘뻔뻔(funfun)한 클래식’을 오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매 주말(토·일) 오후 2시 30분에 6개월간 진행한다.

한국 관광 100선에 4회 연속 선정되며 자타공인 지역의 에코힐링 명소로 자리 잡은 계족산 황톳길은 맥키스컴퍼니가 2006년부터 매년 10억여 원을 들여 18년간 조성·관리하고 있다.최근 건강을 챙기며 자연과 하나 되는 맨발 걷기(어싱, Earthing) 열풍이 불며 대한민국 맨발 걷기의 성지로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 대전시가 총사업비 250억 원을 투입해 힐링센터와 주차장 잔디마당, 치유문화마당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포함된 ‘장동문화공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작년 첫 삽을 뜬 ‘장동문화공원’은 2025년까지 조성을 완료할 예정으로, 계족산 황톳길이 전국적인 산림 명소이자 힐링 명소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다.맨발로 황톳길을 만끽한 후 즐기는 숲속 음악회는 계족산을 찾은 나들이객들에게 신체적 건강은 물론 정서적 만족감까지 선사한다.

맥키스컴퍼니가 2007년부터 전액 비용을 들여 무료로 운영하는 뻔뻔한 클래식은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피아노 등 8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맥키스오페라단의 상설 공연이다.

남녀노소 3대가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지향한다.맥키스컴퍼니는 숲속 음악회 시즌 개막과 함께 사랑의 엽서 보내기, 에코힐링 사진 전시회 등 나들이객들이 즐길 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은 “갑갑했던 마스크를 벗고 숲속에서 에코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황톳길을 정비하고 음악회를 준비했다”며 “계족산 황톳길이 시민 모두가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