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데이비스 54점 25리바운드 합작…NBA 레이커스, PO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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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접전 끝에 108-102 승…고베르 빠진 미네소타, 골밑 열세
애틀랜타도 마이애미 116-105로 제압…동부 7번 시드 꿰차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가 맹활약한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가 2시즌 만에 플레이오프(PO)에 나선다. 레이커스는 12일(한국시간) 홈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연장 접전 끝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08-102로 이겼다.
서부 콘퍼런스 7번 시드를 꿰찬 레이커스는 오는 16일부터 정규리그 2위 멤피스 그리즐리스(51승 31패)와 PO 1라운드를 치른다.
2019-2020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 레이커스는 2020-2021시즌에도 PO에 진출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11위로 정규리그를 마쳐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도 오르지 못했다. 올 시즌 서부 7위(43승 39패)로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나선 레이커스는 8위 미네소타(42승 40패)를 제압하며 4시즌 만의 우승을 향한 출발선에 섰다.
반면 미네소타는 이날 패배로 PO 진출을 위해 한 단계를 더 거치게 됐다.
9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42승 40패), 10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40승 42패) 간 맞대결 승자와 15일 한 번 더 8번 시드를 놓고 양보할 수 없는 일전을 치른다. 미네소타로서는 개막 전 주축 선수들과 유망주, 1라운드 신인 지명권 4장 등 막대한 대가를 주고 유타 재즈에서 데려온 센터 뤼디 고베르의 결장이 뼈아팠다. 고베르는 지난 10일 뉴올리언스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도중 벤치에서 언쟁을 벌이다가 카일 앤더슨의 가슴을 주먹으로 쳐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리그 최고 골밑 수비를 자랑하는 고베르가 빠지자 미네소타는 이날 공격리바운드 12개를 내주며 제공권에서 밀렸다. 특히 데이비스에게만 공격리바운드 9개를 내줬고, 3쿼터 제임스의 골밑 돌파에도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고베르의 공백을 절감했다.
고베르가 없는 골밑을 적극 공략한 데이비스는 24점 15리바운드 3블록슛 2스틸로 맹활약했다.
제임스도 30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제임스는 4쿼터 종료 2분여 전 칼 앤서니 타운스 앞에서 3점을 적중해 95-95로 동점을 만들었다. 쿼터 종료 22초 전에는 골밑까지 돌진한 후 코너의 데니스 슈뢰더에게 정확한 패스를 전달했다.
수비 견제 없이 슈뢰더가 던진 3점이 쿼터 종료 1.4초 전 림을 가르며 레이커스가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런데 쿼터 종료 직전 인바운드 패스 상황에서 코너 구석으로 뛰어가는 마이크 콘리에게 공이 전달됐고, 이를 뒤늦게 알아챈 데이비스가 쫓아가다가 슈팅 파울을 저질렀다.
콘리가 자유투 3개를 모두 집어넣으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지만, 타운스가 5반칙에 몰려 움직임이 위축된 미네소타는 더는 힘을 내지 못했다.
연장에서만 실책 3개를 저지른 미네소타는 슈뢰더, 데이비스에게 골밑 득점을 내준 후에는 따라가지 못했다. 동부 콘퍼런스 8위 애틀랜타 호크스(41승 41패)도 원정에서 7위 마이애미 히트(44승 38패)를 116-105로 꺾고 7번 시드를 따냈다.
패한 마이애미는 9위 토론토 랩터스(41승 41패)와 10위 시카고 불스(40승 42패) 간 승자와 15일 8번 시드를 두고 다툰다.
애틀랜타의 간판 트레이 영이 25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승리에 앞장섰고, 클린트 카펠라도 리바운드 21개를 챙기며 골밑에서 제 몫을 했다.
마이애미에서는 벤치에서 출격한 카일 라우리가 33점을 몰아쳤지만 주전 센터 뱀 아데바요가 12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12일 NBA 플레이 인 토너먼트 전적]
▲ 동부콘퍼런스
애틀랜타 116-105 마이애미
▲ 서부콘퍼런스
LA 레이커스 108-102 미네소타 /연합뉴스
애틀랜타도 마이애미 116-105로 제압…동부 7번 시드 꿰차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가 맹활약한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가 2시즌 만에 플레이오프(PO)에 나선다. 레이커스는 12일(한국시간) 홈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NBA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서 연장 접전 끝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108-102로 이겼다.
서부 콘퍼런스 7번 시드를 꿰찬 레이커스는 오는 16일부터 정규리그 2위 멤피스 그리즐리스(51승 31패)와 PO 1라운드를 치른다.
2019-2020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한 레이커스는 2020-2021시즌에도 PO에 진출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11위로 정규리그를 마쳐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도 오르지 못했다. 올 시즌 서부 7위(43승 39패)로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나선 레이커스는 8위 미네소타(42승 40패)를 제압하며 4시즌 만의 우승을 향한 출발선에 섰다.
반면 미네소타는 이날 패배로 PO 진출을 위해 한 단계를 더 거치게 됐다.
9위 뉴올리언스 펠리컨스(42승 40패), 10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40승 42패) 간 맞대결 승자와 15일 한 번 더 8번 시드를 놓고 양보할 수 없는 일전을 치른다. 미네소타로서는 개막 전 주축 선수들과 유망주, 1라운드 신인 지명권 4장 등 막대한 대가를 주고 유타 재즈에서 데려온 센터 뤼디 고베르의 결장이 뼈아팠다. 고베르는 지난 10일 뉴올리언스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도중 벤치에서 언쟁을 벌이다가 카일 앤더슨의 가슴을 주먹으로 쳐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리그 최고 골밑 수비를 자랑하는 고베르가 빠지자 미네소타는 이날 공격리바운드 12개를 내주며 제공권에서 밀렸다. 특히 데이비스에게만 공격리바운드 9개를 내줬고, 3쿼터 제임스의 골밑 돌파에도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고베르의 공백을 절감했다.
고베르가 없는 골밑을 적극 공략한 데이비스는 24점 15리바운드 3블록슛 2스틸로 맹활약했다.
제임스도 30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제임스는 4쿼터 종료 2분여 전 칼 앤서니 타운스 앞에서 3점을 적중해 95-95로 동점을 만들었다. 쿼터 종료 22초 전에는 골밑까지 돌진한 후 코너의 데니스 슈뢰더에게 정확한 패스를 전달했다.
수비 견제 없이 슈뢰더가 던진 3점이 쿼터 종료 1.4초 전 림을 가르며 레이커스가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런데 쿼터 종료 직전 인바운드 패스 상황에서 코너 구석으로 뛰어가는 마이크 콘리에게 공이 전달됐고, 이를 뒤늦게 알아챈 데이비스가 쫓아가다가 슈팅 파울을 저질렀다.
콘리가 자유투 3개를 모두 집어넣으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지만, 타운스가 5반칙에 몰려 움직임이 위축된 미네소타는 더는 힘을 내지 못했다.
연장에서만 실책 3개를 저지른 미네소타는 슈뢰더, 데이비스에게 골밑 득점을 내준 후에는 따라가지 못했다. 동부 콘퍼런스 8위 애틀랜타 호크스(41승 41패)도 원정에서 7위 마이애미 히트(44승 38패)를 116-105로 꺾고 7번 시드를 따냈다.
패한 마이애미는 9위 토론토 랩터스(41승 41패)와 10위 시카고 불스(40승 42패) 간 승자와 15일 8번 시드를 두고 다툰다.
애틀랜타의 간판 트레이 영이 25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승리에 앞장섰고, 클린트 카펠라도 리바운드 21개를 챙기며 골밑에서 제 몫을 했다.
마이애미에서는 벤치에서 출격한 카일 라우리가 33점을 몰아쳤지만 주전 센터 뱀 아데바요가 12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12일 NBA 플레이 인 토너먼트 전적]
▲ 동부콘퍼런스
애틀랜타 116-105 마이애미
▲ 서부콘퍼런스
LA 레이커스 108-102 미네소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