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스탠리 "몽고DB, 데이터베이스 수요 증가 수혜...비중 확대"

[사진=CNBC] src=
지난해 시작된 AI 기술 전쟁에 따른 데이터베이스 수요 증가에 힘입어 몽고DB (MDB) 등 관련주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몽고DB 주가는 월가 IB(투자은행) 모간스탠리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 소식에 6.9% 상승 마감했다.산지트K 싱 모간스탠리 분석가는 "AI 기술 경쟁은 몽고DB 기차가 수익성으로 가는 길을 열어주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유지'에서 '비중확대'로, 목표가는 전날 종가 대비 27.6% 상승을 의미하는 270달러로 높였다.

싱 분석가는 "AI 기술전 만이 아니다. 기업들이 비즈니스의 차별적 가치 확보 등의 이유로 디지털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클라우드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이는 기업들이 대량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인사이트를 얻는 것을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요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것이 기업들이 클라우드에 관심을 갖고 도입을 서두르는 이유"라며 "물론 비용 절감 차원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도 몽고DB의 중요한 수입원"이라고 진단했다.이어 "이런 배경에 회사는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에도 더욱 경쟁력 있는 위치와 긍정적 성장 전망을 가능하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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