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은 오는 20일 오후 1시 40분부터 부산 강서구 본사에서 '메탄올 추진 선박과 메탄올 연료공급, 어디까지 왔는가'를 주제로 'KR 콘퍼런스·MacNet 전략 세미나'를 한다고 13일 밝혔다.
KR과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MacNet)가 공동주최하고, 해양수산부와 부산시가 지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메탄올 추진 선박의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대체 연료로써 메탄올 장단점과 연료공급의 지속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1세션에서는 해양플랜트연구소 한성종 센터장(메탄올 추진 선박 기술개발 현황 전망), HMM 김영선 부장(해운선사 온실가스 규제 대응 현황), KR 김창욱 전문위원(선박 연료로서 메탄올 가능성)이 주제 발표에 나선다.
제2세션에서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학주 박사(대체 연료 메탄올 제조 기술 및 글로벌 시장동향), 바이오프랜즈 조원준 대표(탄소 포집 CCU 기술을 활용한 E-메탄올 전망), 올시데이터 엄항섭 대표이사(메탄올 공급망 분석)가 각각 발표한다.
KR 관계자는 "메탄올이 친환경 대체 연료로 주목받으면서 전 세계 주요 해운선사들이 메탄올 추진 선박의 건조 발주를 늘려가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메탄올 추진 선박과 메탄올 연료 공급을 심도 있게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