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 만 65세 어르신에 연간 20만원 '버스비 지원'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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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제 의왕시장, "차별화된 복지정책 지속 발굴할 것"김성제(사진 왼쪽 두번째) 의왕시장은 13일 시청 소의회실에서 농협은행, 의왕농업협동조합, 로카모빌리티 등과 어르신 버스 무료승차 교통비 지원 '업무협약'을 했다.의왕시 제공
경기 의왕시가 만 65세 어르신에게 분기별 최대 5만원, 연간 20만원의 버스비를 지원한다. 시는 이를 위해 시청 소회의실에서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김원석 NH농협은행 시지부장, 이응천 의왕농업협동조합 조합장, 손민수 로카모빌리티 주식회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노인 버스 무료승차 교통비 지원을 위한 공동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협약식에서 4개 기관은 노인 버스 무료승차 교통비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약기관 상호 역할 분담과 협력 사항을 체결했다.
노인 버스 무료승차 지원사업은 지역 어르신들이 지패스(G-PASS)카드를 발급받아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의왕시를 경유하는 관외버스를 이용하면 사용금액을 정산해 어르신 농협 통장으로 환급해주는 사업이다.지역 만 65세 이상 2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지원하며, 분기별 5만원, 연간 최대 2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한다.
지원대상자는 오는 6월 1일부터 출생연도에 따른 해당 주에 의왕시 관내 농협에서 지패스(G-PASS)카드를 발급 받아 ATM기 및 편의점에서 요금 충전 후 이용하면 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어르신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더욱 나은 행복한 노후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시는 다양한 노인복지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타 시․군과 차별화된 복지정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윤상연 기자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