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원평 '프리즘' 일본서점대상 2위…세 번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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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평의 장편소설 '프리즘'이 '제20회 일본 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고 출판사 은행나무가 13일 밝혔다.
손 작가는 2020년 소설 '아몬드'와 지난해 '서른의 반격'으로 이 부문 1위를 각각 차지해 이번에 세 번째 수상 기록을 세우게 됐다. 2004년 제정된 일본 서점대상은 인터넷 서점을 포함해 신간을 판매하는 일본 서점 직원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서점대상, 발굴 부문상, 번역소설 부문상, 논픽션 부문상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번역소설 부문에서 영미유럽권 소설이 아닌 아시아 소설이 수상작으로 선정된 것은 '아몬드'가 처음이었다
2020년 국내에 출간된 '프리즘'은 지난해 7월 일본 쇼덴샤에서 야지마 아키코의 번역으로 나왔다. 이 작품은 네 남녀의 만남과 이별 과정에서 여러 갈래로 흩어지는 마음을 다양한 빛깔로 비췄다.
쉽게 사랑에 접근하지 못하는 남자 도원, 상처와 회한을 견디고 살아내는 여자 재인, 아파도 사랑을 멈추지 못하는 여자 예진, 마음을 닫아버린 남자 호계가 변화해가는 모습을 서정적으로 그렸다.
/연합뉴스
손 작가는 2020년 소설 '아몬드'와 지난해 '서른의 반격'으로 이 부문 1위를 각각 차지해 이번에 세 번째 수상 기록을 세우게 됐다. 2004년 제정된 일본 서점대상은 인터넷 서점을 포함해 신간을 판매하는 일본 서점 직원들의 투표로 선정된다.
서점대상, 발굴 부문상, 번역소설 부문상, 논픽션 부문상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번역소설 부문에서 영미유럽권 소설이 아닌 아시아 소설이 수상작으로 선정된 것은 '아몬드'가 처음이었다
2020년 국내에 출간된 '프리즘'은 지난해 7월 일본 쇼덴샤에서 야지마 아키코의 번역으로 나왔다. 이 작품은 네 남녀의 만남과 이별 과정에서 여러 갈래로 흩어지는 마음을 다양한 빛깔로 비췄다.
쉽게 사랑에 접근하지 못하는 남자 도원, 상처와 회한을 견디고 살아내는 여자 재인, 아파도 사랑을 멈추지 못하는 여자 예진, 마음을 닫아버린 남자 호계가 변화해가는 모습을 서정적으로 그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