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사회공헌 창작상 '휴머니티 그랜트' 수상작 8종 공개

글로벌 3D 콘텐츠 제작 엔진 개발사 유니티는 사회와 공동체에 기여하는 창작물과 창작자를 발굴해 지원하는 '2023 유니티 포 휴머니티 그랜트'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덴마크의 확장현실(XR) 스튜디오 '맨드'가 제작한 '엑스레이 패션'은 소비자들의 의류 과소비 습관이 환경과 패션 업계 종사자에게 미치는 영향을 깨닫게 하는 가상현실(VR) 다큐멘터리다. 미국의 비영리단체 '림비트리스 솔루션즈'는 장애 아동들이 재미있게 인공 팔다리 사용법을 익힐 수 있게 돕는 게임 '퀀텀스 퍼슈트'를 개발했고, '팀 그램프스'는 기후 위기로 변한 호수를 탐험하며 환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낚시 게임 '어 위크 앳 벨리사마스 레이크'를 개발해 수상했다.

유니티는 이들 작품을 비롯한 총 8종의 프로젝트에 총 50만 달러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프로젝트를 구현하는 데 도움이 되는 멘토링과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