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경기 여주역 학교복합시설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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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여주시와 233억원 규모의 학교복합시설 위탁개발 계약 체결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13일 경기 여주시청에서 오장석 캠코 공공개발본부장, 이충우 여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주역 학교복합시설 건립을 위한 위·수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이란 학교와 지역에서 필요한 교육·돌봄·체육·문화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설치·운영하는 시설이다. 캠코는 다년간의 위탁개발 전문성을 바탕으로 건물 개발과 완공에 이르는 여러 업무를 수행한다. 여주시는 공유재산 위탁개발 제도를 활용해 초기 재정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지역 내 필요 공공시설을 적기에 확보할 수 있다.
이번 여주역 학교복합시설은 연면적 약 5297㎡,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로 건립된다. 실내수영장, 다목적체육관, 커뮤니티공간 및 돌봄센터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오는 2026년 준공이 목표다. 오장석 캠코 공공개발본부장은 "이번 사업이 미래인재 양성과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위탁개발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정부 정책에 발맞춰 지역사회 필요시설 확충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캠코는 2005년부터 국·공유재산 위탁개발 사업 49건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지금도 47건(1조4410억원 규모)을 진행 중이다. 최근 기획재정부,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등 국유지 개발 민간 참여 활성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