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둘째 주, 마켓PRO 핫종목·주요 이슈 5분 완벽정리 [위클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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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마켓PRO는 한 주간 짚어본 종목·투자 전략을 돌아보는 '마켓PRO 위클리 리뷰'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한경 마켓PRO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이번 주(4월10일~4월14일) 마켓PRO에선 셀바스AI, 한국테크놀로지, 지놈앤컴퍼니에 대한 투자 포인트를 살펴봤습니다. 이외에 에코프로 삼형제 주가 전망, 실적전망 오른 미국 중소형 기업 33곳 등 다양한 정보를 한경닷컴 독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마이크로바이옴 대장주 지놈앤컴퍼니, 주가 왜 급등하나2년 넘게 내리막을 타던 헬스케어 섹터가 지난주엔 모처럼 상승했습니다. 섹터 안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 테마가 뜨거웠죠. 좌초할 위기에 처했던 정부 육성 정책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신약을 개발 중인 종목들 주가가 치솟았습니다. 오늘은 국내 증시에 상장된 마이크로바이옴 테마주 중 신약 개발 단계가 가장 앞서 있는 지놈앤컴퍼니를 중심으로 이아기해보죠.
✔리니지에 무슨 일?…증권사 9곳 중 8곳 엔씨소프트 목표가 줄하향엔씨소프트가 올해 1분기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발표할 것이란 추정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엔씨소프트의 대부분의 매출을 담당했던 리니지 시리즈가 맥을 못추고 있어서죠. 실적 부진을 예상한 증권가는 목표주가를 줄하향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 주가 어디로? 3년 전 바이오株랑 다르다"무섭게 치솟던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주춤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제기된 주가 과열에 대한 경고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주식을 더 샀죠. 과열을 경고한 금융투자 전문가들을 향한 원색적인 비난이 나오기도 합니다. 3년 전 바이오 종목을 보유한 개인투자자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당시의 쏠림 현상 이후 바이오섹터의 하락세는 2년 넘게 이어졌죠. 다만 전문가들은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바이오 섹터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은 낮다고 입을 모으죠.
✔견실한 재무구조에 실적전망 오르는 미국 중소형 기업 33곳미국 주식 투자에 나선 투자자들이 늘어났지만, 대부분 대형주 위주로 매매합니다. 최근 몇 년동안 미국 주식시장에서 대형주 투자 성과가 좋았던 데다, 미국의 중소형 종목이 생소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황현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중소형주 사이에서 투자 기회를 찾을 이유로 △중소형주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저평가 구간으로, 미국 경기가 반등할 때 할인된 중소형주의 주가가 더 크게 반등할 가능성 △조 바이든 행정부의 자국 우선주의 정책들이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형 기업들의 이익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란 판단 △미국 정부의 강도 높은 대기업 규제로 과거와 같은 대형주의 고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점 등을 꼽았습니다.
✔엇갈리는 제약바이오 전망…한미약품 '긍정적', SK바이오팜 '먹구름'제약·바이오주가 최근 상승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증권업계는 이번 주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3)가 제약·바이오업종에 추가 주가 상승 동력을 줄 것으로 내다봤죠. 특히 해당 학회에서 발표를 앞둔 한미약품과 에스티팜에 대해선 긍정적인 전망을 남겼습니다. 반면 SK바이오팜과 HK이노엔에 대해서는 부진한 실적 등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내리며 다소 어두운 전망을 내놨죠.
✔타이거운용의 사과 "에코프로株 강세장 놓쳐 당혹"타이거자산운용이 올해 들어선 이후의 강세장, 그리고 강세장을 주도한 에코프로그룹 상장 계열사의 급등을 예상하지 못한 데 대해 고객들에게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뒤늦게 급등한 종목을 따라잡으며 시장에 뛰어들기보다 기존의 보수적인 시장 전망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죠. 이재완 타이거자산운용 대표는 10일 고객 레터를 통해 “1월부터의 시장에 대한 전망이 틀렸다. 시장이 오른다 해도 크게 오르지 못하고, 짧은 기간에 그칠 것이라 생각했지만, 1분기 현재까지 주식 시장은 생각보다 많이 올라와 있는 형국”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블라인드 인터뷰] 펀드매니저 A씨철강 섹터 대장주인 POSCO홀딩스가 2차전지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했습니다. 2차전지 섹터 급등을 주도하고 있는 에코프로그룹의 상장 계열사의 상승폭에는 못 미치지만, 펀더멘털로만 보면 포스코그룹이 더 나은 부분이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상대적으로 덜 오른 POSCO홀딩스가 급등한 에코프로그룹주를 따라가기 두려운 투자자들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펀드매니저 A씨는 “2차전지 종목으로 받아들여져 주가에 ‘꿈’이 반영될 가능성이 없지 않지만, 단기적으로 에코프로그룹주의 대안으로 보긴 어렵다”고 평가합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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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이번 주(4월10일~4월14일) 마켓PRO에선 셀바스AI, 한국테크놀로지, 지놈앤컴퍼니에 대한 투자 포인트를 살펴봤습니다. 이외에 에코프로 삼형제 주가 전망, 실적전망 오른 미국 중소형 기업 33곳 등 다양한 정보를 한경닷컴 독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종목 살까 말까
✔경영권 위협 감수하고 유증 결정 셀바스AI, 왜?셀바스AI가 대규모 연구·개발(R&D) 비용을 확보하기 위해 유상증자 명목으로 자금 조달에 나섰습니다. 유상증자 규모는 788억원, 적지 않은 금액입니다.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을 어디에 쓸지 등 최근에 공개한 증권신고서를 바탕으로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주요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작전주로 전락한 '한국테크놀로지'…상폐 이의신청 언제하나한국테크놀로지가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습니다. 이 종목은 지난해 '리튬 신사업'을 미끼로 무려 2만8000여명에 달하는 개미(소액주주)들을 유혹했습니다. 불과 6개월 만에 소액주주 수가 두배 가까이 늘어났죠. 시장에서 관심이 큰 리튬 신사업을 믿고 주식을 산 소액주주들은 한국테크놀로지 경영진에게 뒤통수를 맞았다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한국테크놀로지의 신사업 과정을 살펴보면 작전주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 우려가 커집니다.✔마이크로바이옴 대장주 지놈앤컴퍼니, 주가 왜 급등하나2년 넘게 내리막을 타던 헬스케어 섹터가 지난주엔 모처럼 상승했습니다. 섹터 안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 테마가 뜨거웠죠. 좌초할 위기에 처했던 정부 육성 정책이 구체화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신약을 개발 중인 종목들 주가가 치솟았습니다. 오늘은 국내 증시에 상장된 마이크로바이옴 테마주 중 신약 개발 단계가 가장 앞서 있는 지놈앤컴퍼니를 중심으로 이아기해보죠.
어떤 투자 전략 통할까
✔‘에코프로 더 오를까’ 전문가에 물었더니…“5명 중 4명 하락할 것”한경 마켓PRO는 국내 금융투자업계 전문가 5명에게 주가 과열 논란이 불거진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에이치엔 등 일명 ‘에코프로 삼형제’ 주가 전망에 관해 물어봤습니다. 이 중 4명은 에코프로 삼형제 주가가 조정기에 진입했다고 판단했습니다. 나머지 1명은 에코프로 삼형제 주가를 끌어올린 주체가 개인투자자인 점을 감안했을 때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봤죠.✔코스피 거래 급증할 때 추천 30곳…이엠텍·대한유화·레이크머티리얼즈한때 5조원마저 위협받던 유가증권시장의 하루 거래대금이 올해 들어 회복세를 보이며 이달엔 대체로 10조원을 웃돌 만큼 회복했습니다. 주식시장이 활기를 띠면서다. 에코프로그룹주 중심으로 한 2차전지 관련 종목에 대한 매매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지난달부터 코스피를 앞서고 있죠.✔리니지에 무슨 일?…증권사 9곳 중 8곳 엔씨소프트 목표가 줄하향엔씨소프트가 올해 1분기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발표할 것이란 추정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엔씨소프트의 대부분의 매출을 담당했던 리니지 시리즈가 맥을 못추고 있어서죠. 실적 부진을 예상한 증권가는 목표주가를 줄하향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 주가 어디로? 3년 전 바이오株랑 다르다"무섭게 치솟던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주춤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제기된 주가 과열에 대한 경고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주식을 더 샀죠. 과열을 경고한 금융투자 전문가들을 향한 원색적인 비난이 나오기도 합니다. 3년 전 바이오 종목을 보유한 개인투자자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당시의 쏠림 현상 이후 바이오섹터의 하락세는 2년 넘게 이어졌죠. 다만 전문가들은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바이오 섹터의 전철을 밟을 가능성은 낮다고 입을 모으죠.
✔견실한 재무구조에 실적전망 오르는 미국 중소형 기업 33곳미국 주식 투자에 나선 투자자들이 늘어났지만, 대부분 대형주 위주로 매매합니다. 최근 몇 년동안 미국 주식시장에서 대형주 투자 성과가 좋았던 데다, 미국의 중소형 종목이 생소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죠. 황현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중소형주 사이에서 투자 기회를 찾을 이유로 △중소형주 밸류에이션이 역사적 저평가 구간으로, 미국 경기가 반등할 때 할인된 중소형주의 주가가 더 크게 반등할 가능성 △조 바이든 행정부의 자국 우선주의 정책들이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하는 중소형 기업들의 이익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란 판단 △미국 정부의 강도 높은 대기업 규제로 과거와 같은 대형주의 고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점 등을 꼽았습니다.
✔엇갈리는 제약바이오 전망…한미약품 '긍정적', SK바이오팜 '먹구름'제약·바이오주가 최근 상승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증권업계는 이번 주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3)가 제약·바이오업종에 추가 주가 상승 동력을 줄 것으로 내다봤죠. 특히 해당 학회에서 발표를 앞둔 한미약품과 에스티팜에 대해선 긍정적인 전망을 남겼습니다. 반면 SK바이오팜과 HK이노엔에 대해서는 부진한 실적 등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내리며 다소 어두운 전망을 내놨죠.
✔타이거운용의 사과 "에코프로株 강세장 놓쳐 당혹"타이거자산운용이 올해 들어선 이후의 강세장, 그리고 강세장을 주도한 에코프로그룹 상장 계열사의 급등을 예상하지 못한 데 대해 고객들에게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뒤늦게 급등한 종목을 따라잡으며 시장에 뛰어들기보다 기존의 보수적인 시장 전망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죠. 이재완 타이거자산운용 대표는 10일 고객 레터를 통해 “1월부터의 시장에 대한 전망이 틀렸다. 시장이 오른다 해도 크게 오르지 못하고, 짧은 기간에 그칠 것이라 생각했지만, 1분기 현재까지 주식 시장은 생각보다 많이 올라와 있는 형국”이라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블라인드 인터뷰
✔"포스코홀딩스, 단기적으로 에코프로 대안 어렵다"[블라인드 인터뷰] 펀드매니저 A씨철강 섹터 대장주인 POSCO홀딩스가 2차전지 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했습니다. 2차전지 섹터 급등을 주도하고 있는 에코프로그룹의 상장 계열사의 상승폭에는 못 미치지만, 펀더멘털로만 보면 포스코그룹이 더 나은 부분이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상대적으로 덜 오른 POSCO홀딩스가 급등한 에코프로그룹주를 따라가기 두려운 투자자들의 대안이 될 수 있을까. 펀드매니저 A씨는 “2차전지 종목으로 받아들여져 주가에 ‘꿈’이 반영될 가능성이 없지 않지만, 단기적으로 에코프로그룹주의 대안으로 보긴 어렵다”고 평가합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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