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 경기 양주서 '김삿갓 전국문학대회' 열려

경기 양주시는 다음 달 13일 옥정중앙공원 김삿갓광장에서 '제15회 양주 김삿갓 전국문학대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양주는 김삿갓으로 알려진 조선 시대 풍자시인 난고 김병연(1807∼1863) 선생의 출생지이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양주지회가 주최하고 양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문학대회는 김병연 선생의 문학적 사상을 계승·발전시키고 문학인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등단 문인을 제외한 전국의 초·중·고 학생, 대학생, 일반인, 국내 거주 외국인 등이다.

참가 부문은 시, 시조, 수필, 생활문 등으로 대상 수상자에게는 경기도지사상과 상금 300만 원을 수여한다.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양주예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당일 행사장에서도 오전 11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접수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