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예술섬' 노들섬의 미래는…디자인 공모 포럼

20일 서울시청서 국내외 건축가 7명 구상안 공개
'글로벌 예술섬'으로 변신을 꾀하는 노들섬의 미래 모습이 담긴 디자인 작품이 공개된다. 서울시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디자인 공모 대시민 포럼'을 20일 오후 5시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연다고 16일 밝혔다.

포럼에서는 서울시가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시범사업으로 세계적으로 검증된 국내외 건축가 7명을 초청해 지명공모 방식으로 제안받은 노들섬 디자인 구상안을 선보인다.

디자인 공모에 참여한 건축가 7명은 ▲ 강예린+SoA ▲ 김찬중(더시스템랩) ▲ 나은중·유소래(네임리스 건축사사무소) ▲ 신승수(디자인그룹오즈) ▲ 비양케 잉겔스(BIG·덴마크) ▲ 위르겐 마이어(J.MAYER H. und Partner, Architekten mbB·독일) ▲ 토마스 헤더윅(Thomas Heatherwick Studio·영국)이다. 이들 작품은 5월 중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포럼에 참여하려면 서울시 홈페이지(https://news.seoul.go.kr/citybuild/archives/519975)에서 사전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 등록을 하면 된다.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seoullive)에서 온라인 생중계로도 볼 수 있다. 시는 포럼 이후 공청회 등 디자인 구상안에 대한 전문가 자문과 시민 의견 수렴을 거쳐 기본 디자인 구상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포럼은 서울 도시·건축 혁신 디자인이 나아가야 할 이정표를 보여주는 첫 사례"라며 "노들섬이 가진 잠재력과 매력을 시민 여러분이 함께 공감하고 향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