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스 크로스오버' 고급 트림에 계약 몰렸다…뜨거운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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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생산 확대"쉐보레는 이달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된 '트랙스 크로스오버'에서 고급 사양이 적용된 ACTIV(액티브)와 RS 트림의 계약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고 16일 발표했다.
두 트림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각기 다른 디자인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액티브 트림은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된 디자인을, 랠리 스포츠를 의미하는 RS 트림은 날렵한 디자인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갖췄다.회사 관계자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계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대다수 고객이 ACTIV와 RS 트림을 선택했을 정도로 상위 트림의 선택 비율이 현저히 높았다"고 말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세단의 뛰어난 주행 성능과 SUV(스포츠형유틸리티차량)의 다목적성을 갖춘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국내 쉐보레 브랜드 제품 중 최단기간 1만 대를 달성하고, 사전 계약 시작 후 7일 만에 계약 건수 1만3000대를 돌파할 정도로 흥행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
쉐보레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대한 높은 수요를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GM 창원 공장의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달 1만6000여 대가 선적되는 등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보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서영득 GM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대한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가장 많은 선택을 받는 ACTIV와 RS를 중심으로 내수 생산량 증대 등의 방법으로 빠르게 제품이 인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