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왜 거기서 나와"…아기상어가 '세서미 스트리트' 만난 까닭은 [Geeks' Brief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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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7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비대면 진료' 향방은 스타트업 민간단체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비대면 진료 확대를 위한 대국민 서명운동에 나선다. 국회에 다수 발의된 재진 중심의 비대면 진료법을 폐기하고, 초진부터 비대면 진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국민 서명을 모은다는 목표다. 서명운동 결과는 정부와 국회에 전달해, 초진부터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도록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처리를 촉구할 예정이다. 관련 법은 국회 스타트업 연구단체 '유니콘팜'이 발의한 상태다. 서명운동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등도 함께한다.
'지켜줘챌린지' 캠페인도 진행한다. SNS에 릴레이 게시글을 올리는 형태다. 박재욱 코스포 의장이 첫 주자로 나서 지난 14일 SNS에 비대면 진료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다음 주자로는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안성우 직방 대표, 최성진 코스포 대표가 지목됐다.
약 배달 '24시간' 원격의료 플랫폼 닥터나우가 국내 최초 '24시간 처방 약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하던 처방 약 배송 서비스를 연중무휴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한 것이다. 닥터나우에 따르면 최근까지 서울에서 새벽 시간대 문을 여는 약국은 단 한 곳에 불과했다. 24시간 처방 약 배송 서비스는 서울 전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투자시장 '꽁꽁' 얼었다 올해 1분기 벤처투자액이 전년 동기 대비 60% 넘게 감소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 1분기 벤처투자 및 펀드 결성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벤처투자액은 881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조2214억원 대비 60.3% 감소한 수치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유통, 게임 등의 투자 감소율이 높았다.
업력 기준으론 3년에서 7년 이하 업체 투자가 가장 많이 감소했다. 지난해 1조205억원에서 올해 2948억원으로 71.1% 감소했다. 벤처펀드 결성은 지난해 2조 6668억원에서 5696억원으로 78.6% 줄어들었다. 고금리로 자금조달이 어려워져 타격이 컸다는 분석이다.AI 플랫폼 '뤼튼 2.0' 등장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다른 서비스와 플러그인 방식으로 연동하는 기능을 포함한 '뤼튼 2.0' 플랫폼을 출시했다. 뤼튼 2.0은 지난달 나온 AI 챗봇 서비스 '챗 뤼튼'과 50여 가지 툴의 콘텐츠 생성 기능을 일원화하고, 플러그인 기술을 바탕으로 외부의 다양한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AI 플랫폼이다. 식당과 숙박 예약, 항공권과 렌터카, 검색과 통계, 배달 앱과 커머스 기능 등 외부 서비스를 간편하게 채팅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상반기에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에이블리 흑자 전환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지난달 역대 최대 거래액을 기록하며 월간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무신사와 함께 연간 거래액(GMV) 1조원을 넘으며 흑자를 내는 패션 버티컬 플랫폼이 됐다. 에이블리는 지난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거래액은 47% 늘었다.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전년 대비 75%가량 증가하면서 1조원을 돌파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월간 기준 손익분기점(BEP)도 넘었다"고 말했다.
새 명품으로 바꾸세요 명품 플랫폼 트렌비가 이용자들이 갖고 있던 명품으로 새로운 명품을 구매할 수 있는 '셔플' 서비스를 론칭한다. 고객은 셔플 서비스를 통해 가진 명품과 가치가 동일한 트렌비 상품을 교환할 수 있다. 바꾸려는 명품이 더 비싸다면 차액을 지불하고 구매할 수도 있다. 반대로 더 저렴한 명품을 구매하고자 한다면 차액을 환급 받는다. 여러 개의 명품을 합쳐 더 고가의 명품으로 교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AI가 가격을 분석해 트렌비 전 상품을 차감된 가격으로 보여주기도 한다.빌보드 전광판에 NFT 등장 더문랩스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 'NFT NYC'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NFT NYC는 2018년부터 매년 뉴욕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대체불가능토큰(NFT) 콘퍼런스다. 더문랩스는 행사 기간 뉴욕 타임스퀘어의 빌보드 전광판에 자사 '레저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알리는 광고를 게재했다. 레저메타버스 프로젝트는 메인넷을 보유하고 NFT 마켓플레이스와 디지털 지갑 등을 서비스한다. 메인넷은 자체적인 블록체인 운영망을 지닌 독립 네트워크 플랫폼을 뜻한다.푸드테크 전폭 지원 롯데벤처스는 푸드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미래식단' 3기를 다음 달 21일까지 모집한다. 미래식단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중기부, 창업진흥원과 롯데웰푸드, 롯데칠성, 롯데마트, 롯데중앙연구소등 롯데그룹의 식품, 유통 계열사가 함께한다. 3기는 발효 커피, 펫 푸드, 푸드코트 활성화 등 7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선발 기업엔 기술 검증(POC) 지원금 최대 2000만원과 선 투자금 최대 3억원이 혜택으로 제공된다.
시니어 주거 사업 확대 시니어케어 스타트업 케어닥이 박동현 전국노인주거복지시설협회 회장을 회사 고문으로 위촉했다. 박 고문은 신라호텔, 조선호텔 등에서 일한 호텔 업계 출신이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는 도심형 시니어 타운인 '더 클래식 500' 대표를 역임했다. 2016년부터 전국노인주거복지시설협회 회장직을 맡았다. 케어닥은 지난 1월 해당 단체와 시니어 주거복지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엘모' 만난 아기상어 '핑크퐁과 아기상어'를 만든 스타트업 더핑크퐁컴퍼니가 미국 최장수 어린이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와 기획한 특별 영상을 공개한다.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린다는 취지다. 세서미 스트리트는 1969년 첫 방영 이후 미국 역사상 가장 오래된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출연 캐릭터 '엘모'는 전 세계 140개국 방송에서 등장했다. 특별 영상은 아기상어 등이 세서미 스트리트 캐릭터를 바닷속으로 초대하고 탐험하는 스토리로 구성됐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비대면 진료' 향방은 스타트업 민간단체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비대면 진료 확대를 위한 대국민 서명운동에 나선다. 국회에 다수 발의된 재진 중심의 비대면 진료법을 폐기하고, 초진부터 비대면 진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국민 서명을 모은다는 목표다. 서명운동 결과는 정부와 국회에 전달해, 초진부터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도록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의 처리를 촉구할 예정이다. 관련 법은 국회 스타트업 연구단체 '유니콘팜'이 발의한 상태다. 서명운동은 스타트업얼라이언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등도 함께한다.
'지켜줘챌린지' 캠페인도 진행한다. SNS에 릴레이 게시글을 올리는 형태다. 박재욱 코스포 의장이 첫 주자로 나서 지난 14일 SNS에 비대면 진료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다음 주자로는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안성우 직방 대표, 최성진 코스포 대표가 지목됐다.
약 배달 '24시간' 원격의료 플랫폼 닥터나우가 국내 최초 '24시간 처방 약 배송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하던 처방 약 배송 서비스를 연중무휴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한 것이다. 닥터나우에 따르면 최근까지 서울에서 새벽 시간대 문을 여는 약국은 단 한 곳에 불과했다. 24시간 처방 약 배송 서비스는 서울 전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투자시장 '꽁꽁' 얼었다 올해 1분기 벤처투자액이 전년 동기 대비 60% 넘게 감소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 1분기 벤처투자 및 펀드 결성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벤처투자액은 881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조2214억원 대비 60.3% 감소한 수치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유통, 게임 등의 투자 감소율이 높았다.
업력 기준으론 3년에서 7년 이하 업체 투자가 가장 많이 감소했다. 지난해 1조205억원에서 올해 2948억원으로 71.1% 감소했다. 벤처펀드 결성은 지난해 2조 6668억원에서 5696억원으로 78.6% 줄어들었다. 고금리로 자금조달이 어려워져 타격이 컸다는 분석이다.AI 플랫폼 '뤼튼 2.0' 등장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가 다른 서비스와 플러그인 방식으로 연동하는 기능을 포함한 '뤼튼 2.0' 플랫폼을 출시했다. 뤼튼 2.0은 지난달 나온 AI 챗봇 서비스 '챗 뤼튼'과 50여 가지 툴의 콘텐츠 생성 기능을 일원화하고, 플러그인 기술을 바탕으로 외부의 다양한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AI 플랫폼이다. 식당과 숙박 예약, 항공권과 렌터카, 검색과 통계, 배달 앱과 커머스 기능 등 외부 서비스를 간편하게 채팅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상반기에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에이블리 흑자 전환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지난달 역대 최대 거래액을 기록하며 월간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무신사와 함께 연간 거래액(GMV) 1조원을 넘으며 흑자를 내는 패션 버티컬 플랫폼이 됐다. 에이블리는 지난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거래액은 47% 늘었다.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전년 대비 75%가량 증가하면서 1조원을 돌파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월간 기준 손익분기점(BEP)도 넘었다"고 말했다.
새 명품으로 바꾸세요 명품 플랫폼 트렌비가 이용자들이 갖고 있던 명품으로 새로운 명품을 구매할 수 있는 '셔플' 서비스를 론칭한다. 고객은 셔플 서비스를 통해 가진 명품과 가치가 동일한 트렌비 상품을 교환할 수 있다. 바꾸려는 명품이 더 비싸다면 차액을 지불하고 구매할 수도 있다. 반대로 더 저렴한 명품을 구매하고자 한다면 차액을 환급 받는다. 여러 개의 명품을 합쳐 더 고가의 명품으로 교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AI가 가격을 분석해 트렌비 전 상품을 차감된 가격으로 보여주기도 한다.빌보드 전광판에 NFT 등장 더문랩스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 'NFT NYC'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NFT NYC는 2018년부터 매년 뉴욕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대체불가능토큰(NFT) 콘퍼런스다. 더문랩스는 행사 기간 뉴욕 타임스퀘어의 빌보드 전광판에 자사 '레저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알리는 광고를 게재했다. 레저메타버스 프로젝트는 메인넷을 보유하고 NFT 마켓플레이스와 디지털 지갑 등을 서비스한다. 메인넷은 자체적인 블록체인 운영망을 지닌 독립 네트워크 플랫폼을 뜻한다.푸드테크 전폭 지원 롯데벤처스는 푸드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미래식단' 3기를 다음 달 21일까지 모집한다. 미래식단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중기부, 창업진흥원과 롯데웰푸드, 롯데칠성, 롯데마트, 롯데중앙연구소등 롯데그룹의 식품, 유통 계열사가 함께한다. 3기는 발효 커피, 펫 푸드, 푸드코트 활성화 등 7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선발 기업엔 기술 검증(POC) 지원금 최대 2000만원과 선 투자금 최대 3억원이 혜택으로 제공된다.
시니어 주거 사업 확대 시니어케어 스타트업 케어닥이 박동현 전국노인주거복지시설협회 회장을 회사 고문으로 위촉했다. 박 고문은 신라호텔, 조선호텔 등에서 일한 호텔 업계 출신이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는 도심형 시니어 타운인 '더 클래식 500' 대표를 역임했다. 2016년부터 전국노인주거복지시설협회 회장직을 맡았다. 케어닥은 지난 1월 해당 단체와 시니어 주거복지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엘모' 만난 아기상어 '핑크퐁과 아기상어'를 만든 스타트업 더핑크퐁컴퍼니가 미국 최장수 어린이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와 기획한 특별 영상을 공개한다.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린다는 취지다. 세서미 스트리트는 1969년 첫 방영 이후 미국 역사상 가장 오래된 어린이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출연 캐릭터 '엘모'는 전 세계 140개국 방송에서 등장했다. 특별 영상은 아기상어 등이 세서미 스트리트 캐릭터를 바닷속으로 초대하고 탐험하는 스토리로 구성됐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