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시각장애인 안내견 드라마 '갈채' 방송

안내견 사업 30돌 맞아 제작
삼성화재가 시각장애인 안내견을 소재로 제작한 청소년 장애 이해 드라마 ‘갈채’(사진)를 선보인다.

삼성화재는 17일 서울 신정동 신서중에서 학생 400여 명을 대상으로 ‘갈채’ 시사회를 열었다. 시사회에는 한호규 삼성화재 사회공헌단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연출을 맡은 정용주 감독, 김예림(레드벨벳 예리), 여회현 등 주연 배우들이 참석했다. 삼성화재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교육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함께 2008년부터 매년 청소년을 위한 장애 이해 드라마를 제작·보급해 왔다.‘갈채’는 삼성화재 시각장애인 안내견 사업 30주년을 기념해 제작됐다. 삼성화재는 이건희 선대회장의 뜻에 따라 1993년 안내견학교를 세우고 지금까지 한 해 12~15마리씩, 274마리의 안내견을 시각장애인에게 무상 분양했다.

드라마는 후천적으로 시각장애를 갖게 된 태양(여회현 분)이 안내견 갈채를 만나 일상을 회복하고 꿈을 이뤄나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시각장애인이자 안내견학교 직원인 유석종 씨가 훈련사로 출연했다. 갈채는 18일 오후 2시1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삼성화재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이호기 기자 h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