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파워가 위기 극복 키워드…더욱 빛나는 브랜드 가치
입력
수정
2023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브랜드에 대한 △최초 상기도 △인지도 △차별성 △신뢰도 △리더십 △품질 △충성도를 소비자들에게 직접 조사해 선정해오고 있다. 객관적인 조사·분석 데이터를 토대로 브랜드 경쟁력을 측정한다. 깊이 있는 분석 데이터를 기업체,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 제공함으로써 효율적인 브랜드 전략 수립과 브랜드 가치 증대에 일조하는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
◆커지는 K-소프트파워
국제통화기금(IMF)은 11일(현지시간) 세계 경제 전망(WEO) 보고서 통해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2.8%로 예측했다.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대유행 및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영향에서 서서히 회복되고 있으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고 통화 긴축 정책으로 금융 부문에서의 불안정성이 노출됐다는 이유 등으로 전망치를 지난 1월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한 것이다. 보고서는 "완고한 고물가와 최근 금융 부문의 혼란으로 세계 경제가 연착륙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연초의 징후가 약화했다"면서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고 식품과 에너지 가격이 내려가면서 인플레이션이 낮아졌지만, 기저의 물가 압력은 여전하며 정책 금리의 빠른 인상에 따른 부작용도 명백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들도 소프트파워 활용
기업들도 ‘소프트파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은 OTT 서비스들과의 협약을 통해 소프트파워 강화를 노리고 있으며, 금융기관들도 소프트파워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삼고 있다.전문가들은 이제 ‘소프트파워’가 생존의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고 평가하고 있다. 좋은 이미지가 형성된 브랜드는 그 자체가 소프트파워가 된다. 브랜드 평판이 좋은 기업, 제품, 서비스에 소비자들은 소비 욕구를 느끼고, 구매 결정할 때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IT기술 접목만 소프트파워 강화가 아니라, K 콘텐츠처럼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는 브랜드도 훌륭한 소프트 파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경제적인 불확실성이 커지고 지정학적인 혼란이 가중되는 시기에 어떤 기업이나 브랜드가 혜성처럼 등장해서 시장을 지배할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