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슈왑, 1분기 순익 월가 예상 웃돌아

3월 지역은행 위기기간중 덩달아 주가 하락
매출은 월가 예상치 다소 밑돌아
찰스 슈왑(SCHW)은 기대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보고했다.

17일(현지시간) 찰스 슈왑은 1분기에 순이익이 전년동기의 14억달러보다 늘어난 16억달러(조정 순익 93센트)를, 매출은 9.5% 증가한 51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조정 순익은 월가 예상치 90센트를 넘어섰으며 매출은 월가 예상치인 51억4000만달러를 약간 밑돈다. 총이자 수익은 20.2% 감소한 5,046달러를 기록했다.

온라인 브로커리지 증권사인 찰스 슈왑 주가는 예대 업무 비율이 낮음에도 3월에 실리콘밸리은행(SVB) 의 파산 등 지역 은행의 위기 기간에 덩달아 하락하면서 올들어 39% 떨어졌다.

이 날 찰스 슈왑 주가는 0.5% 소폭 상승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