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 굿닥터…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 국민 '건강한 삶'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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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헬스인뉴스 선정건강할 권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수준 높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과 헬스인뉴스가 공동으로 기획한 ‘2023 대한민국 굿닥터 100인’은 각 진료 분야별로 높은 전문성을 갖추고,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환자 중심 진료를 시행하면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는 굿닥터들을 소개한다. 대한민국 굿닥터 100인 심사위원장인 고종관 뉴스웍스 메디컬&팜 국장은 “환자 중심형 의료 서비스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기반으로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굿닥터 100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척추·관절 질환엔 맞춤진료하는 병원 찾아야"
정형외과 부문 굿닥터 - 송대건 신당중앙정형외과의원 대표원장
현대인에게 근골격계 질환은 더 이상 생소한 문제가 아니다.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이 늘어나는 데다 좋지 않은 자세, 운동 부족 등 잘못된 습관 때문에 각종 척추·관절 질환에 노출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근골격계 질환 중 상당수는 나이가 들면서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면 증상이 더 심각해진다.척추·관절 질환은 종류가 다양하고 그에 따라 증상과 치료법도 달라진다. 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비수술적 방법으로 질환을 해결할 수 있는 사례가 더 많다. 병원을 찾는 것을 미루다가 비수술적 방법으로 간단히 개선할 수 있는 질환을 악화시켜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이르기도 한다. 가능한 한 빨리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비수술 치료가 원칙이지만 건강 상태 등을 고려했을 때 수술이 꼭 필요한 환자라면 증상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할 수 있는 의료진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성공적인 척추·관절 치료를 위해선 많은 수술, 비수술 치료 경력을 통해 노하우를 쌓고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진료해 환자에게 맞는 치료 결과를 낼 수 있는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송대건 신당중앙정형외과의원 대표원장은 “의료기관 선택 시 다양한 치료 경험을 갖추고 비수술 치료를 중점적으로 시행하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환자가 받는 부담을 최소화하고 치료 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는 효율적 치료 시스템을 구축한 곳을 택해야 한다”고 했다.
"정밀진단으로 자연치아 최대한 살리는데 초점"
치과 부문 굿닥터 - 이진욱 하남스마트치과의원 대표원장
임플란트는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인공치아다. 교통사고나 심한 충치 등 다양한 요인으로 치아를 상실한 이들에게 적용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임플란트라도 자연치아의 기능을 완전히 대신할 수는 없다. 가능한 한 본인이 가지고 있는 치아를 건강하게 지키도록 노력해야 한다.건강한 치아를 지키기 위해 생활 속 꼼꼼한 관리도 필요하지만 치과의 역할도 중요하다. 치아 통증 등으로 치과를 찾았을 때 무분별한 발치 없이 최대한 자연치아를 살리면서 통증 등의 문제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이진욱 하남스마트치과의원 대표원장은 “자연치아는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추가 손상 없이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치아는 살리는 치료가 중요하다”며 “풍부한 치료 경험과 노하우를 토대로 첨단 장비를 이용해 정밀진단을 하고 과잉진료 없이 꼭 필요한 치료를 하는 치과를 방문해야 한다”고 했다.
하남스마트치과의원은 보건복지부 인증을 받은 치주과 전문의,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등 2개 전문의를 취득한 더블보드 의료진이 환자에 맞춰 일대일 특화 진료를 직접 시행하고 있다. 치과 전용 컴퓨터단층촬영(CT) 기기 등 의료 장비를 동원해 근본적 원인을 파악한 뒤 치료를 시행한다. 자연치아를 살리는 치료를 원칙으로 삼고 통증 등의 문제를 개선해주는 것은 물론 치아 수명을 연장하도록 돕는 치료를 하고 있다.
"허리·목디스크 등 근본원인 찾아 체계적 치료"
한의원 부문 굿닥터 - 이상헌 힐강한의원 대표원장
의료 기술이 발전하면서 현대인들의 생활은 편리해졌다. 하지만 줄어든 활동량과 잘못된 자세 탓에 각종 척추질환과 성인병 등이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한다. 이런 이유로 평균 수명은 늘었지만 건강 수명은 오히려 줄었다. 이상헌 힐강한의원 대표원장은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 해결에만 급급하면 더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지거나 병이 재발할 위험이 크다”며 “척추는 인체의 중심이자 몸을 지탱하는 핵심 부위이기 때문에 틀어지거나 큰 부담이 생기면 전신이 무너질 수 있다”고 했다. 근본적인 문제를 찾아 개선하는 치료를 하는 게 중요하다는 의미다.힐강한의원은 기본 철학인 ‘자연 척추를 살리는 치료’를 바탕으로 체계적 비수술 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허리디스크와 목디스크 프로그램부터 틀어진 몸의 균형을 되돌리는 체형교정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치료법을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맞춤 적용한다.
척추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중 상당수는 비만에 노출됐다. 이들의 재발을 막고 더 건강한 삶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이어트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살이 찌는 원인을 지방으로 한정하지 않고 지방 속 독소를 제거하는 한약 등을 통해 건강하게 체중감량하도록 돕는다.
이 대표원장은 “겉핥기식 치료가 아니라 문제의 핵심을 파악해 뿌리부터 개선하는 치료로 환자에게 건강한 삶을 선사하겠다”며 “신뢰할 수 있는 한의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첨단장비 구축…척추·관절 질환 비수술 치료"
정형외과 부문 굿닥터 - 안치영 부천성모88정형외과의원 대표원장
현대인 중 상당수는 각종 척추·관절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교통 수단이 발달하면서 운동량이 줄어든 데다 잘못된 자세로 컴퓨터 작업을 하거나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시간이 늘었기 때문이다. 척추·관절에 질환이 생기면 수술해야 한다는 인식 때문에 병원 방문에 부담을 느끼는 환자가 많다. 제때 병원을 찾지 않아 증상이 악화하는 환자도 많다.안치영 부천성모88정형외과의원 대표원장은 “무분별한 수술을 지양하고 환자 상태에 적합한 비수술 치료로 만족감을 선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첨단 장비를 구축해 체계적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척추·관절 질환은 증상만 개선한다고 치료가 끝나지 않는다. 신체 불균형 등 질환 근본 원인부터 해결하는 교정 치료가 필요하다. 소아 청소년이라면 성장에 영향을 주는 후유증도 생길 수 있다. 관리 목적의 치료를 받아야 하는 이유다.
외상이나 골절 등 수술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질환도 증상에 따라 비수술적 치료로 회복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환자와 의사 간 긴밀하게 소통하고 정밀한 진단이 이뤄져야 한다. 안 대표원장은 “비수술 특화치료, 재활치료, 소아성장 등 다양한 클리닉을 운영해 여러 척추·관절 질환과 근골격 통증 문제를 호소하는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며 “모든 환자가 건강과 행복을 얻고 돌아갈 수 있도록 좋은 진료를 시행하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안과질환 종류 다양…정밀진단·맞춤치료 필수"
안과 부문 굿닥터 - 신동민 퍼스트안과의원 원장
현대인은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 많은 활동을 한다. 생활이 편리해지고 문화적 다양성은 늘었지만 동시에 디지털 기기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해 눈이 혹사 당하기 쉬운 환경에 놓였다.작은 화면에 집중하면 근시가 생기기 쉽다. 피로감이 높아진 눈이 자극을 받으면서 여러 안과 질환에 시달리게 된 것이다.
시력이 떨어져도 많은 환자들이 단순한 증상으로 생각해 방치한다. 하지만 이런 증상이 위험할 수도 있다. 신동민 퍼스트안과의원 원장은 “안과 질환은 종류가 다양하고 원인에 따라 치료와 관리법도 다르다”고 했다. 고도근시 탓에 안구건강이 악화되면 황반변성, 녹내장, 백내장 등 안과질환이 생길 수 있다. 반대로 안과 질환을 방치해 시력저하, 시야 흐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안과 수술에는 고난도 시술이 많다. 개개인 눈 상태에 맞는 ‘맞춤 치료’와 ‘정밀 진단’이 꼭 필요하다. 퍼스트안과의원은 대학병원급 첨단 검사·치료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15년 경력 안과 전문의가 상주하면서 환자를 치료한다.
신 원장은 “환자마다 겪는 질환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며 “라식, 라섹 등 시력교정수술이나 망막, 녹내장, 백내장, 소아 진행성 근시 등 여러 안과질환을 최적의 맞춤형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정밀하게 치료하기 때문에 성공적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자체 기공실서 환자 맞춤 보철물 제작 가능"
임플란트 부문 굿닥터 - 김기영 평촌이생각치과의원 대표원장
고령화와 식습관 변화 등으로 치아상실을 경험하는 환자가 점차 늘고 있다. 치아를 상실하면 심미성이 떨어지는 것도 문제지만 저작기능이 약해져 영양불균형으로 이어지기 쉽다.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치아상실로 임플란트를 찾는 환자도 늘고 있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유사한 인공치아를 심는 치료법이다. 인공치아가 고정된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에 이물감이 없고 음식을 씹는 데에도 무리가 없다. 하지만 임플란트 시술은 어렵고 복잡하다. 치료를 위해 고려해야할 것도 많다. 김기영 평촌이생각치과의원 대표원장은 “임플란트는 고난도 시술로 꼽힌다”며 “환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체계적인 치료 프로그램을 갖춰 식립 전 상담부터 임플란트 시술 후 관리까지 꼼꼼하게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
평촌이생각치과의원은 다양한 디지털 검진·치료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인증을 받은 통합치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해 정교하게 임플란트 시술을 시행할 수 있다. 병원 내 자체 기공실이 있어 보철물 제작도 빠르게 할 수 있다. 보철물 제작 시 기공사가 직접 참여해 환자마다 최적화된 맞춤 보철물을 만들어준다.김 대표원장은 “임플란트 치료 외에 심미치료, 자연 치아를 살리기 위한 치료, 사라진 치아를 복원해주는 치료, 사랑니 발치 등 다양한 치과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며 “방문하는 모든 환자들이 만족하는 곳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유림/이우상/오현아 기자 you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