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교세라와 日 인공관절 수술로봇 시장 진출

큐비스 조인트 독점 판매 계약 체결
큐렉소가 일본 교세라와 일본 인공관절 수술로봇 시장에 진출한다.

큐렉소는 교세라와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 조인트'에 대한 일본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큐렉소는 인공관절 수술로봇의 제조·공급 및 교육을, 교세라는 일본 판매 및 유지보수를 담당하게 된다.큐비스 조인트는 수술 전 환자의 CT(컴퓨터단층촬영) 영상을 기반으로 광학식 위치추적 카메라를 활용해 환자의 무릎뼈를 자동 절삭하는 수술로봇이다.

큐렉소가 일본에 인공관절 수술로봇의 판로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큐렉소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인 교세라에 인공관절 수술로봇을 공급함으로써, 일본 환자들의 회복을 돕고 건강을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세라 측은 "인공관절 수술로봇을 일본에 도입해 인공관절치환술 분야에서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국민의 건강 유지와 풍요로운 삶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교세라는 산업 및 자동차 부품, 반도체 패키지, 전자제품, 의료기기(인공관절) 등을 생산하는 일본 소재의 글로벌 기업이다.

오현아 기자 5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