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 '보이는 바다숲' 조성…"전국 최초"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북 울릉에 직접 눈으로 볼 수 있는 바다숲이 조성됐다.

울릉군은 18일 북면 천부리 해중전망대에서 '보이는 바다숲' 조성 기념판 제막식을 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군과 해양수산자원공단은 지난해부터 전망대 주변에 울릉도·독도 해역 자생 해조류인 대황을 활용해 바다숲을 만들었다.

수심 6m에서 바다를 볼 수 있는 수중전망대에서는 이 같은 바다숲을 관찰할 수 있다.

남한권 군수는 "아름답고 풍성한 울릉 바다를 잘 보존하고 가꿔 미래 세대에게 풍요로운 바다를 물려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