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편의성 생각한 '접이식 전기자전거' 나왔다

알톤스포츠, '23년형 니모 FD 어반' 출시
다목적 맞춤형…승차감·주행 안전성도 높여
접이식 전기자전거 니모FD어반. /사진=알톤스포츠
전기 자전거를 탈 때 생활 편의성에 따라 고를 선택지가 넓어졌다.

자전거 제조업체 알톤스포츠는 18일 접이식 전기자전거 '23년형 니모 FD 어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니모 FD 어반은 접이식 프레임을 사용하고 시트 포스트형 배터리를 장착했다.이번 제품은 생활 편의성 면에서 향상됐다. 몸통을 접을 수 있어 차량 트렁크는 물론 가정 내에서의 보관도 쉬운편이다. 9.3Ah 시트 포스트형 배터리로 탈부착하기 쉽고 도난 방지 안전도 확보했다. 시트 포스트형이란 안장 봉에 배터리를 결합한 형태를 말한다.

뿐만 아니라 서스펜션 포크 방식으로 고르지 않은 길에서도 안정적으로 탈 수 있다. 서스펜션 포크란 자전거 포크에 서스펜션 장치를 달아 충격을 흡수하는 방식이다. 앞바퀴를 잡아주는 자전거 포크는 손잡이와 연결되어 승차자가 방향과 균형을 조절하게끔 돕는다.

구동 계통에는 350W 리어허브 모터와 시마노 투어니 7단 변속기를 장착했다. 이용자 안전을 위해 적은 힘으로도 강력한 제동이 가능한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적용하기도 했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전기자전거 사용 목적이 배달, 여가, 통근 등으로 다양해지고 점점 폭넓은 연령대에서 이용한다"며 "뒷짐받이와 전조등을 부착해 다양한 목적에 맞고 서스펜션 포크로 승차감과 주행 안전성도 강화한 제품"이라고 했다.

2012년 6월 처음 전기자전거를 출시한 알톤스포츠는 현재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살펴보는 중이다. 추후 분석 결과에 따라 제품군 확장도 검토할 예정이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