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홈데코, 소비자 취향에 맞춰 가구 등 색깔 조합…비스포크형 '스토리보드 도어 & 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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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컬러로 선택의 폭 넓어한솔홈데코는 소비자 맞춤형으로 제작하는 ‘비스포크’를 인테리어에 접목한 ‘스토리보드 도어 & 바디’를 새롭게 출시했다.
E0 등급의 친환경 소재 사용
입체감 좋고 내충격성도 우수
스토리보드는 한솔홈데코가 직접 생산한 전용 중밀도 섬유판(MDF, Super E0·E0)에 친환경 표면재를 접착한 고품질의 가구 소재다. MDF는 톱밥과 접착제를 섞어 열과 압력으로 가공한 목재를 말한다. 소재가 Super E0 등급에 가까울수록 포름알데히드 유해 물질로부터 안전하다는 의미다.스토리보드 도어 & 바디는 기존 제품들이 단조로운 색감의 바디 컬러를 주로 사용한 것과 달리 개인의 취향에 맞춘 컬러 조합이 가능한 제품이다. 기존 제품들은 가구 몸통 내부에 특정 색감을 적용하도록 돼 있어 단조로운 느낌을 주는 경우가 많았다. 스토리보드 도어 & 바디 제품은 가구 몸통 내부에도 원하는 색을 넣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스토리보드 도어 & 바디가 가구업계의 비스포크라 불리는 이유다.
스토리보드 바디는 테라코타, 피치핑크, 버터크림, 바질올리브, 로얄네이비, 웨일그레이 등 총 10가지 컬러로 구성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 같은 트렌디하고 세련된 색상은 개인 취향을 중요하게 여기는 MZ세대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스토리보드 도어 역시 이지클린 HPL, 럭셔리 PET, 프리미엄 PP, 스페셜 PET, ASA의 5가지 시리즈로 출시했다. 이지클린 HPL은 우수한 내마모성과 내충격성을 가진 제품으로, 독일의 특수코팅 기술을 적용해 내지문성, 내스크래치성이 탁월하고 스크래치에 대한 자체 복원력까지 지녔다. 이 제품은 미세한 스크래치 발생 시 마른 수건으로 닦아내 스크래치를 없앨 수 있으며 깊은 스크래치는 젖은 수건을 표면에 올려 스팀으로 15초간 다려주면 없어진다.럭셔리 PET는 최신 트렌드 패턴을 엠보 방식으로 구현한 리얼하고 입체감 있는 친환경 제품이다. 우유병 및 음료용기에 사용되는 PET 소재는 현재 인테리어 시장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친환경 소재다. 럭셔리 PET는 스트라이프 엠보부터 메탈&펄 컬러까지 다양하고 선명한 컬러를 구현했다.
프리미엄 PP는 독일산 시트를 적용하고 한솔이 독자적으로 패턴을 개발한 제품이다. 다양한 우드나 스톤 패턴에 엠보감을 더해 사실적으로 재현했고 인장강도와 충격강도가 우수한 친환경 PP보드다.
스페셜 PET는 특수 표면 코팅 처리해 실생활에서 묻을 수 있는 얼룩을 쉽게 제거 가능하다. 또 항균 기능이 있어 마찰이나 세척에 대한 항균층 내구성이 우수하며 식품 포장재에도 사용되는 안전한 성분인 실버이온(Silver-ion) 항균제를 첨가해 구리코팅 항균제품 대비 컬러 표현이 우수하다.ASA는 LG화학의 친환경 고품질 ASA 수지로 만든 제품으로 PET와 비슷한 수준의 친환경 소재이며 장시간 사용에도 물성과 변색이 적어 자동차 외장재로도 사용되는 제품이다.
한솔홈데코 관계자는 “최근 인테리어 제품에서도 소비자 취향에 맞춰 생산하는 비스포크 방식이 확산하고 있다”며 “한솔 스토리보드 도어 & 바디는 맞춤 인테리어를 원하는 사람들의 취향을 만족시키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