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기업, 국내 최초 나무 벽재 '디자인월'…방염 기술 적용해 화재에도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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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E0등급 에코보드 사용동화기업이 국내 최초로 출시한 나무 벽재 ‘디자인월’은 말 그대로 ‘벽에 붙이는 마루’다. 디자인월은 제품 표면에 엠보 기술(입체 무늬 표현 공법)을 적용해 대리석, 석재, 콘크리트의 표면 질감을 구현하는 친환경 나무 벽장재다. 대리석이나 타일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비슷한 질감을 살려 인테리어가 가능한 제품이어서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다.
빠르고 간편한 시공 가능
엠보기술로 대리석·석재 질감
디자인월의 가장 큰 강점은 친환경성이다. 친환경 E0등급 에코보드로 생산해 아토피성 피부병 및 새집증후군 발생 걱정이 없다.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조립식 시공 방법을 적용해 높은 친환경성을 자랑한다.국토교통부의 ‘건강 친화형 주택 건설 기준’을 통과한 제품으로,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0.5㎎/L 이하인 친환경 E0 등급의 동화에코보드를 주요 소재로 사용한다. 자연 상태와 비슷한 수준의 E0등급 자재로 제작돼 실내 공기오염도 막는다.
디자인월은 나무 벽재인데도 화재에 안전하다는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동화기업은 업계 최초로 나무 벽재에 대한 방염 특허 기술을 획득했으며, 디자인월 전 제품에 대한 방염 성능 인증까지 마쳤다.
방염 제품은 화재 발생 시 자재가 타는 속도를 늦춰 초기 진압과 대피 시간을 벌 수 있어 주거 공간은 물론 학교나 병원 등 방염 성능이 필수인 공간에서 널리 사용된다.기능성도 뛰어나다. 표면은 고강도 특수 코팅 처리를 해 우수한 내구성을 갖춰 쉽게 긁히거나 찍히지 않는다. 낙서나 얼룩도 쉽게 지울 수 있고 때가 잘 타지 않아 벽면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청소도 용이하다. 오염물질도 쉽게 제거할 수 있어 관리가 간편하다.
디자인월은 대리석, 원목, 패브릭 등 다채로운 패턴으로 구성돼 소비자 취향에 맞는 공간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표면 디자인과 엠보싱을 일치시키는 ‘표면 엠보’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소재의 질감을 생생하게 표현해냈다.
디자인월은 30개의 다채로운 패턴으로 구성됐다. 대리석부터 패브릭까지 다채로운 패턴으로 소비자 취향 맞춤형 공간 구현이 가능하다. 디자인월 제품군 중 디자인월 그란데는 국내 목질 업계 최초로 선보인 광폭 목질 벽재로 폭 590㎜, 길이 1200㎜, 두께 9㎜를 자랑한다.디자인월 그란데는 ‘컬러스 시리즈’와 ‘스톤 시리즈’ 두 가지로 구성된다. 컬러스 시리즈는 맨하탄 로즈, 오브제 그레이 등 단색 패턴으로 공간을 현대적이면서도 개성있게 그려낼 수 있다. 스톤 시리즈는 사하라 라이트, 화이트 트라버틴 등 대리석의 석재 질감을 사실적으로 구현한다.
디자인월 그란데는 대형 크기의 벽재임에도 부착 강도가 우수해 전용 접착제로 안정적인 시공이 가능하며, 시공 후 벽면을 장기간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다.
이정선 중기선임기자 leew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