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모멘텀 안 끝났다…목표가 17% 상향"

유진투자증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가 1만3천원 제시
"수주모멘텀 긍정적...동·북유럽 화력무기 수요 강해"
유진투자증권이 방산 모멘텀이 지속된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17% 상향했다.

20일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에 알려진 폴란드 2차 계약 및 호주 레드백에 더해 루마니아에서 K-9 도입에 대한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수주 모멘텀이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 3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양 연구원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어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동유럽과 북유럽 등에서 화력 무기에 대한 수요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분기에 추가 인도된 폴란드 향 K-9의 실적 반영이 이루어지고 한화비전(구 한화테크윈)의 견조한 실적 흐름에 힘입어,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분기 실적이 매출액 1조 8,374억원과 영업이익 1,13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민지기자 om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