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흥도·선재도에 해안길 들어선다"

지난해 완공한 소래해넘이다리 인근 해양친수공간. 인천시
인천시는 영흥도와 선재도에 십리포 해안길(769m), 장경리~농어바위 해안길(816m), 넛출항~드무리 해변 해안길(980m), 목섬 전망 해안길(380m) 조성 공사를 이달 착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2024년 4월까지 준공하는 게 목표다.

이곳에는 산책로, 쉼터, 포토존, 전망대 등 친수 시설이 조성된다. 총 18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수도권에 인접한 영흥도와 선재도는 접근성이 좋아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풍광이 아름다운 섬으로서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이기도 하다.

시는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지금까지 총 4곳에서 진행했다. 소래오름공원~남동공단 해안보행축 연결, 소래해넘이다리, 소래습지생태공원, 시천가람터 수변 문화공간 조성사업 등이다.

윤현모 시 해양항공국장은 “인천의 천혜 자원인 해양자원을 활용해 관광, 휴양,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는 해양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