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팅닷컴] 미국 달러의 위상이 유지될 4가지 이유

By Michael Lebowitz (마이클 레보위츠)거시 경제 연구, 평가, 자산 배분 및 위험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투자 컨설턴트입니다.

(2023년 4월 18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S&P 500 지수는 단기 변동성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거시경제 리스크로 인해 좁은 박스권에 갇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한 시나리오에서 주식 종목 선정(stock picking)은 향후 몇 달 동안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최고의 방법이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pplied Materials)와 액센츄어(Accenture)는 재무 건전성, 저평가, 긍정적 시장 추세를 바탕으로 최고의 실적을 거둘 수 있다.
연준 금리인상 사이클의 마지막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투자자들은 시장이 코로나19 폭락 이후와 비슷한 패턴으로 돌아갈지 궁금해하고 있다.


자본 비용 측면의 안정성이 높아지면 단기 변동성이 낮아져 시장에 긍정적일 가능성은 높지만, 마치 내일이 없는 것처럼 시장이 랠리를 펼치기에는 거시경제 리스크가 너무 많이 남아 있다.


필자가 지난 1월 분석글 “S&P 500 지수, 2023년에는 더 좁은 박스권 내에서 움직일 수 있어”에서 썼듯이, 지금 상황은 지난 10년간 익숙해진 좁은 박스권에 갇혀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그리고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인플레이션과 경제 회복력 측면에서 개선이 예상되지만, 필자는 향후 몇 달 동안 S&P 500 지수는 4,300~4,400포인트에서 강력한 저항이 있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하방 리스크는 개선되었다고 본다. 곧 본격화되는 1분기 실적 시즌을 통해 미국 기업들의 현재 상황에 대한 추가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이며, 굉장히 부정적인 어닝 쇼크만이 S&P 500 지수를 3,700~3,800포인트 수준 아래로 떨어뜨릴 수 있다.


사실, 시장이 이미 기업 실적 침체(S&P 500 상장기업들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수익 성장)를 예상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에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이 나온다고 해도 필자는 별로 놀라지 않을 것이고, 단기적으로는 주가를 안정시키는 데 충분한 역할을 할 것이다.


지난 12월 및 1월(실리콘밸리은행 사태 이전)에 언급했듯이 지금 예측하기 힘든 일은 은행 부문, 특히 미국 소형 및 지방은행이다. 일반 시장에서는 안정적 상황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연준의 은행 기간 자금 지원 프로그램(BTFP)이 소진되면 채권시장 변동성으로 인한 지연효과가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긍정적 측면은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은행의 BTFP 차입이 매주 둔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 방향을 평가하려는 투자자들은 은행 섹터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해야 한다.
이러한 배경에서 향후 몇 달 동안 평균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한다.
적극적 지수 트레이딩(위험함): 시장을 이기고자 하는 트레이더는 위에서 언급한 강력한 지지선과 저항선, 이동평균을 활용하고, 시장의 양쪽에서 모두 거래할 수 있다. 이런 방식을 취하는 트레이더는 일반적인 매크로 위험에 대한 적극적 평가에 따라 포지션을 헤지할 것을 권장한다. (즉, 100% 강세 또는 100% 약세 포지션을 취하는 대신 90%-10%에서 60%-40% 사이에서 포지션을 취하는 것이다.
주식 종목 선택(덜 위험함): 전반적 시장은 박스권 내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이지만 개별 종목은 그렇지 않다. 따라서 시장을 이기고 싶은 투자자들은 기업의 펀더멘털을 면밀히 주시하고, 그에 따라 결정을 내려야 한다. 인베스팅프로는 향후 몇 달 동안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수 있는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므로 최고의 도구라고 할 수 있다.
인베스팅프로 데이터에 근거해 최근 필자가 매수한 종목 중 올해 뛰어난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2종목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1.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작년에 35% 가까이 폭락했던 반도체주(SMH)는 올해 급반등하며 연초 대비 25% 가까이 상승했다. 몇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주요 원인은 작년 매도세로 인해 불공정한 수준으로 크게 하락했던 기술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호의적 시각, 중국 경제 재개방, 올해 하반기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한 기대 감소 등이다.


게다가 중국이 세계 최대 반도체 생산국 중 하나인 대만을 침공하겠다는 위협을 강화하면서 투자자들은 점차 미국에 기반을 둔 경쟁사로 몰리고 있다. 이는 지난주 워런 버핏이 대만에 본사를 둔 TSMC(NYSE:TSM)의 지분을 매각할 때 주장한 내용이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본사를 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NASDAQ:AMAT)는 뛰어난 투자 종목이다. 인베스팅프로에 따르면, 반도체 산업과 디스플레이 및 관련 산업을 위한 제조 장비,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선도적인 공급업체로서 중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편 가지 이유가 있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경영진이 공격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했다. 현금흐름은 이자 지급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하다. 지난 6개월 동안 큰 폭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인베스팅프로에 따르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의 재무 건전성 점수도 높다.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반도체 시스템, 응용 글로벌 서비스, 디스플레이 및 인접 시장, 이렇게 3개 부문으로 운영된다. 인베스팅프로의 정량 모델에 따르면 주가는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고 향후 12개월 동안 공정가치 125.08달러를 향해 약 12% 더 상승할 수 있다.

기술적 측면에서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주가는 여전히 5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 있으며, 이를 돌파할 경우 주가가 급등할 가능성이 높다.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한 달 후인 5월 18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주가는 적어도 그때까지는 좋은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 액센츄어
필자는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둔 전문 서비스 및 HR 기업인 액센츄어(NYSE:ACN)가 적어도 단기적으로는 테슬라(NASDAQ:TSLA)급 종목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향후 몇 달 동안 시장수익률을 안전하게 상회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본다.


인플레이션이 점진적으로 낮아지면서 성장주의 부활을 가리키는 현재 시장 추세와 더불어, 여전히 탄력적인 미국 고용시장도 액센츄어에 큰 호재로 작용해 서비스 수요가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적 미국 증시와 달리 액센츄어가 6월 실적 발표에서 견고한 수익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할 것으로 생각한다.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12개월 동안 액센츄어의 주당순이익 예상치를 7% 낮췄지만, 여전히 2.98달러로 지난 분기의 2.39달러보다는 훨씬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렇기 때문에 인베스팅프로에 따르면 엑센츄어의 재무 건전성 점수도 뛰어난 편이다.

또한, 액센츄어의 현금흐름은 이자 지급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기 때문에, 액센츄어의 대차대조표는 자본 비용 증가와 같이 더 광범위한 섹터의 위험에 과도하게 노출되지 않으면서 AI 트렌드에 편승할 수 있는 완벽한 위치에 있다.

인베스팅프로의 아래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액센츄어 부채 및 재무 레버리지는 여전히 견고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서 어려운 시기에도 경쟁사보다 회복력이 뛰어나다.

기술적 측면에서 볼 때 액센츄어 주가는 50일 이동평균선 바로 위에 있다. 이 수준에서 아래로 하락하면 매수 기회일 수 있으므로 275~270달러를 주시하기 바란다.

주: 필자(Thomas Monteiro)는 위 글에 언급된 주식 종목 2개에 대한 롱 포지션을 보유하고, 변동성 위험 헤지 목적으로 나스닥 종합 지수에 대한 쇼트 포지션 일부를 보유합니다.해당 기사는 인베스팅닷컴에서 제공한 것이며 저작권은 제공 매체에 있습니다. 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해당 언론사에 하시기 바랍니다.

※ 해당 기사 원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