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의원 "장록습지 오수 유입 차단, 관로 따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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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 도심 속 국가습지보호지역인 광주 장록습지의 수질 개선을 위해 생활하수와 빗물 관로를 분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재봉 광주 광산구의원은 20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빗물과 분리되지 않은 채 유입되는 오수로 인해 장록습지 수질오염과 악취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장록습지와 연결된 일부 관로는 빗물과 생활하수를 통합 배출하도록 연결됐다.
이로인해 생활하수가 하천으로 유입되는 데 따른 용존산소 부족과 가뭄으로 인한 하천물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지난해 9월 27일 장록습지 구간에 속한 황룡강 친수공원 일원에서 물고기 60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정 의원은 "광주시가 하수관로 분류식화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으나 사업비가 1천억원에 달한다"며 "시 재정 여건이 어려운 데다 국비 보조율 또한 30%에 그쳐 언제 끝날지 예측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록습지 보호 주체는 영산강유역환경청이지만 하수도 관리는 자치단체인 광주시와 광산구"라며 "장록습지 보호를 위한 하수관로 분류식화가 하루빨리 끝나도록 각 기관이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정재봉 광주 광산구의원은 20일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빗물과 분리되지 않은 채 유입되는 오수로 인해 장록습지 수질오염과 악취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장록습지와 연결된 일부 관로는 빗물과 생활하수를 통합 배출하도록 연결됐다.
이로인해 생활하수가 하천으로 유입되는 데 따른 용존산소 부족과 가뭄으로 인한 하천물부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지난해 9월 27일 장록습지 구간에 속한 황룡강 친수공원 일원에서 물고기 60여 마리가 떼죽음을 당했다.
정 의원은 "광주시가 하수관로 분류식화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으나 사업비가 1천억원에 달한다"며 "시 재정 여건이 어려운 데다 국비 보조율 또한 30%에 그쳐 언제 끝날지 예측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장록습지 보호 주체는 영산강유역환경청이지만 하수도 관리는 자치단체인 광주시와 광산구"라며 "장록습지 보호를 위한 하수관로 분류식화가 하루빨리 끝나도록 각 기관이 적극적으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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