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스타트업에 '10조' 쏜다…AI 스타트업 래블업, 105억 유치[Geeks' Briefing]
입력
수정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0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스타트업에 10조 수혈 정부가 스타트업 업계에 10조원이 넘는 정책 자금을 추가로 투입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위원회는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혁신 벤처·스타트업 자금 지원 및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벤처·스타트업 업계에 보증과 융자를 비롯한 정책금융 2조2000억원, 정책펀드 3조6000억원, 연구개발(R&D) 4조7000억원 등 10조5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금 조달이 힘든 창업 초기 기업(시리즈A 투자 이하)에는 1조2000억원 규모의 저리 대출을 지원한다. 중기 성장 단계 기업(시리즈B~시리즈C 투자 유치 업체)을 위해선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의 세컨더리펀드 조성 규모를 1조5000억원으로 늘린다. 후기 성장 단계 회사(시리즈C 이후 투자 유치 업체)를 위해선 산업은행이 3000억원 규모의 ‘글로벌 진출 지원 펀드’(가칭)를 조성하기로 했다.
컴업 준비 ‘착착’ 국내 최대 스타트업 축제 ‘컴업’의 주관기관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68명의 컴업 자문위원회 인원 구성을 마치고 킥오프 미팅을 열었다. 올해 자문위원장은 코스포 의장을 맡고 있는 박재욱 쏘카 대표가 담당한다.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 전성민 가천대 교수, 클라우스 뷔헤이지 10X 이노베이션랩 대표 등은 새 자문위원으로 합류했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 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 등 기존 자문위원들도 다시 참여했다.앤틀러, 팁스 운영사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앤틀러코리아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 ‘TIPS(팁스)’ 운영사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앤틀러코리아의 투자를 받은 초기 창업팀 중 팁스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최대 7억원의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앤틀러코리아는 100명의 예비 창업자를 선발해 최종 25개 팀에 프리 시드(초기) 투자를 집행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글로벌 25개 도시에서 750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N15 창업사관학교 모집 스타트업 AC인 엔피프틴파트너스(N15)는 중기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3년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인천 지역 참가자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여 교육생들은 이론교육, 멘토링, 체험교육, 사업화 지원으로 구성된 창업패키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사업 준비 단계에 따라 최대 500만 원의 창업준비금 또는 최대 4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래블업, 105억원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래블업이 10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LB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대성창업투자가 투자에 참여했다. 래블업은 AI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GPU, AI 반도체 및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해 주는 플랫폼인 ‘백엔드에이아이’를 개발한 점을 투자자들이 높게 평가했고 설명했다. 백엔드에이아이는 삼성전자, KT, LG전자, CJ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70여개 기업 및 기관에서 사용된다. 공정위 경고받은 발란 명품 플랫폼 발란이 공정거래위원회 경고를 받았다. 공정위는 지난 12일 발란이 거짓 또는 과장된 사실을 알려 소비자를 유인했다고 보고, 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경고 조치했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발란은 온라인몰에서 특정 브랜드 운동화를 30만원대에 판매한다고 알리며 소비자를 유인하고, 실제론 다른 가격을 적용했다. 발란 측은 “지난해 12월 자체적으로 이상을 발견하고 시정을 완료한 사항”이라고 해명했다.레뷰 상장 본격화 인플루언서 플랫폼 업체 레뷰코퍼레이션이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무상증자와 액면분할을 실행하며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섰다. 레뷰코퍼레이션은 지난 2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식 유동성 확대를 위한 무상증자와 액면분할 안건을 승인했다. 이후 무상증자를 통해 보통주 69만4704주를 신주로 발행했다. 또 1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낮췄다. 이에 따라 발행 주식 수는 926만2720주, 자본금은 46억3000만원으로 증가했다. 레뷰코퍼레이션은 자본금 확충과 유통 주식 수 확대를 통해 공모 및 상장 후 거래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C협회 아프리카로 한·아프리카재단(KAF)은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와 ‘아프리카 진출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앞으로 아프리카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하고, 현지 진출 지원을 위해 협력한다. 양국의 AC 네트워크 공유, 공동 창업 프로그램 개발 등도 이어간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는 ‘2023 한-아프리카재단 스타트업 경진대회’ ‘2023 한-아프리카 유니콘 액셀러레이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컴업 준비 ‘착착’ 국내 최대 스타트업 축제 ‘컴업’의 주관기관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68명의 컴업 자문위원회 인원 구성을 마치고 킥오프 미팅을 열었다. 올해 자문위원장은 코스포 의장을 맡고 있는 박재욱 쏘카 대표가 담당한다.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 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 전성민 가천대 교수, 클라우스 뷔헤이지 10X 이노베이션랩 대표 등은 새 자문위원으로 합류했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 이택경 매쉬업엔젤스 대표,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 등 기존 자문위원들도 다시 참여했다.앤틀러, 팁스 운영사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앤틀러코리아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기술창업 투자 프로그램 ‘TIPS(팁스)’ 운영사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앤틀러코리아의 투자를 받은 초기 창업팀 중 팁스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최대 7억원의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앤틀러코리아는 100명의 예비 창업자를 선발해 최종 25개 팀에 프리 시드(초기) 투자를 집행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글로벌 25개 도시에서 750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N15 창업사관학교 모집 스타트업 AC인 엔피프틴파트너스(N15)는 중기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3년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인천 지역 참가자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여 교육생들은 이론교육, 멘토링, 체험교육, 사업화 지원으로 구성된 창업패키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사업 준비 단계에 따라 최대 500만 원의 창업준비금 또는 최대 4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
래블업, 105억원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래블업이 10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LB인베스트먼트, IBK기업은행,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대성창업투자가 투자에 참여했다. 래블업은 AI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GPU, AI 반도체 및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해 주는 플랫폼인 ‘백엔드에이아이’를 개발한 점을 투자자들이 높게 평가했고 설명했다. 백엔드에이아이는 삼성전자, KT, LG전자, CJ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70여개 기업 및 기관에서 사용된다. 공정위 경고받은 발란 명품 플랫폼 발란이 공정거래위원회 경고를 받았다. 공정위는 지난 12일 발란이 거짓 또는 과장된 사실을 알려 소비자를 유인했다고 보고, 전자상거래법 위반으로 경고 조치했다. 공정위 조사에 따르면 발란은 온라인몰에서 특정 브랜드 운동화를 30만원대에 판매한다고 알리며 소비자를 유인하고, 실제론 다른 가격을 적용했다. 발란 측은 “지난해 12월 자체적으로 이상을 발견하고 시정을 완료한 사항”이라고 해명했다.레뷰 상장 본격화 인플루언서 플랫폼 업체 레뷰코퍼레이션이 올해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무상증자와 액면분할을 실행하며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나섰다. 레뷰코퍼레이션은 지난 2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식 유동성 확대를 위한 무상증자와 액면분할 안건을 승인했다. 이후 무상증자를 통해 보통주 69만4704주를 신주로 발행했다. 또 1주당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낮췄다. 이에 따라 발행 주식 수는 926만2720주, 자본금은 46억3000만원으로 증가했다. 레뷰코퍼레이션은 자본금 확충과 유통 주식 수 확대를 통해 공모 및 상장 후 거래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C협회 아프리카로 한·아프리카재단(KAF)은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와 ‘아프리카 진출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앞으로 아프리카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하고, 현지 진출 지원을 위해 협력한다. 양국의 AC 네트워크 공유, 공동 창업 프로그램 개발 등도 이어간다.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는 ‘2023 한-아프리카재단 스타트업 경진대회’ ‘2023 한-아프리카 유니콘 액셀러레이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