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일본 국회의원 약 90명,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
입력
수정
일본 현직 국회의원 87명이 21일 오전 봄 제사(예대제)에 맞춰 야스쿠니신사를 합동 참배했다고 교도통신 등 현지 매체가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다 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의 일원으로 자민당 및 일본유신회 소속인 것으로 전해졌다.이 모임의 부회장을 맡은 자민당 소속 아이사와 이치로 중의원은 참배 후 기자회견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로 중국과 러시아에 엄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지만, 어떻게 평화와 화해를 실현할 수 있을지 각국 정상들이 고민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반부 통일지방선거가 막판이지만, 이렇게 많은 국회의원이 와주신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야스쿠니신사에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기시다 총리는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춘계 예대제 기간 야스쿠니신사를 직접 방문해 참배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그는 공물을 봉납한 적은 있으나, 직접 참배한 적은 없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다 함께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하는 국회의원 모임'의 일원으로 자민당 및 일본유신회 소속인 것으로 전해졌다.이 모임의 부회장을 맡은 자민당 소속 아이사와 이치로 중의원은 참배 후 기자회견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로 중국과 러시아에 엄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지만, 어떻게 평화와 화해를 실현할 수 있을지 각국 정상들이 고민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반부 통일지방선거가 막판이지만, 이렇게 많은 국회의원이 와주신 것은 매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야스쿠니신사에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다.기시다 총리는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이번 춘계 예대제 기간 야스쿠니신사를 직접 방문해 참배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그는 공물을 봉납한 적은 있으나, 직접 참배한 적은 없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