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신비·부승관에 샤이니까지…가요계 문빈 추모 계속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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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떠난 그룹 아스트로 문빈(25)을 향한 가요계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비비지로 활동하고 있는 그룹 여자친구 출신 신비는 21일 문빈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팔로우했다.그동안 신비는 여자친구 멤버인 소원, 예린, 유주, 은하, 엄지만을 팔로우하고 있었으나 절친한 사이였던 동료 문빈을 추모하기 위해 그의 계정을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신비와 문빈은 1998년 동갑내기로 두 사람은 고향인 충북 청주에서 8살 때부터 알고 지내온 사이다. 어린 시절 같이 춤을 배우러 다닌 것을 시작으로 비슷한 시기에 연예계 활동까지 함께 하면서 두터운 친분을 자랑했던 바다. 이들의 우정을 많은 K팝 팬들이 응원하기도 했다.
문빈은 지난 2월 GQ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신비는 8살 때부터 알던 사이라 여자친구로 데뷔했을 때 너무 신기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친구들이 언제 가장 생각나냐는 질문에 "은비(신비 본명)는 어쩔 때 보고 싶지. 걔는 별로 안 보고 싶은데"라고 답해 아스트로 멤버 산하로부터 "진짜 '찐친'"이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세븐틴 부승관도 문빈의 SNS 계정을 팔로우하며 고인을 그리워했다. 부승관 역시 문빈과 1998년 동갑으로 이들은 각종 방송과 인터뷰 등을 통해 돈독한 사이임을 밝혀왔다. 문빈은 지난 1월 생일 케이크를 선물 받은 모습을 공개하며 승관을 태그했고, 인터뷰에서 "승관이와 진짜 많은 추억을 남겼다. 내가 밖에 나가는 걸 그렇게 안 좋아하는데 걔 덕분에 많은 곳을 다녔다"고 말하기도 했다.선배인 샤이니 키, 태민 역시 고인을 추모했다. 키와 태민은 2017년 샤이니로 함께 활동했던 멤버 종현을 먼저 떠나보낸 바 있어 문빈의 사망에 더 큰 슬픔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키는 문빈의 SNS 계정에 "좋은 곳을 가기 바라는 마음으로 마지막 인사를 하고 오니 더욱 잠이 안 온다. 진심으로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댓글을 남겼다.그는 "문빈이가 해왔던 지난 날의 기록들 많이 남겨줘서 정말 고맙다. 남은 사람들은 그 기억들로 울고 웃고 하면서 길모퉁이 돌면 환하게 웃으며 날 반겨줄 그 날을 기대하며 살아갈 수 있을 거다. 고생했다 정말. 그리고 미안하다. 몰라줘서"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태민 또한 자신의 SNS 계정에 "무대 위에서 빛나던 모습이 기억난다. 늘 반짝이던 모습 그대로, 그곳에서 행복하길 바란다"는 글을 게재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비비지로 활동하고 있는 그룹 여자친구 출신 신비는 21일 문빈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팔로우했다.그동안 신비는 여자친구 멤버인 소원, 예린, 유주, 은하, 엄지만을 팔로우하고 있었으나 절친한 사이였던 동료 문빈을 추모하기 위해 그의 계정을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신비와 문빈은 1998년 동갑내기로 두 사람은 고향인 충북 청주에서 8살 때부터 알고 지내온 사이다. 어린 시절 같이 춤을 배우러 다닌 것을 시작으로 비슷한 시기에 연예계 활동까지 함께 하면서 두터운 친분을 자랑했던 바다. 이들의 우정을 많은 K팝 팬들이 응원하기도 했다.
문빈은 지난 2월 GQ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신비는 8살 때부터 알던 사이라 여자친구로 데뷔했을 때 너무 신기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친구들이 언제 가장 생각나냐는 질문에 "은비(신비 본명)는 어쩔 때 보고 싶지. 걔는 별로 안 보고 싶은데"라고 답해 아스트로 멤버 산하로부터 "진짜 '찐친'"이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세븐틴 부승관도 문빈의 SNS 계정을 팔로우하며 고인을 그리워했다. 부승관 역시 문빈과 1998년 동갑으로 이들은 각종 방송과 인터뷰 등을 통해 돈독한 사이임을 밝혀왔다. 문빈은 지난 1월 생일 케이크를 선물 받은 모습을 공개하며 승관을 태그했고, 인터뷰에서 "승관이와 진짜 많은 추억을 남겼다. 내가 밖에 나가는 걸 그렇게 안 좋아하는데 걔 덕분에 많은 곳을 다녔다"고 말하기도 했다.선배인 샤이니 키, 태민 역시 고인을 추모했다. 키와 태민은 2017년 샤이니로 함께 활동했던 멤버 종현을 먼저 떠나보낸 바 있어 문빈의 사망에 더 큰 슬픔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키는 문빈의 SNS 계정에 "좋은 곳을 가기 바라는 마음으로 마지막 인사를 하고 오니 더욱 잠이 안 온다. 진심으로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댓글을 남겼다.그는 "문빈이가 해왔던 지난 날의 기록들 많이 남겨줘서 정말 고맙다. 남은 사람들은 그 기억들로 울고 웃고 하면서 길모퉁이 돌면 환하게 웃으며 날 반겨줄 그 날을 기대하며 살아갈 수 있을 거다. 고생했다 정말. 그리고 미안하다. 몰라줘서"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태민 또한 자신의 SNS 계정에 "무대 위에서 빛나던 모습이 기억난다. 늘 반짝이던 모습 그대로, 그곳에서 행복하길 바란다"는 글을 게재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