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우, 세계 3대 디자인상 iF Design Award 본상 수상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가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히며 건축, 조경, 인테리어, 산업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하는 독일의 iF Design Award에서 건축과 커뮤니케이션, 인테리어 부문에서 각각 본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독일의 마케팅 컨설턴트 International Forum Design이 수여하는 iF Design Award는 올해 전 세계 56개국에서 참여, 총 1만544건의 작품이 출품됐다. 20개국 133명의 심사위원이 차별성(Differentiation), 기능(Function), 아이디어(Idea), 영향력(Impact) 4개 항목에서 객관적인 지표로 평가, 수상작을 선정했다.이번 2023년에는 삼우의 ‘네이버1784’가 건축 분야에서, ‘메타버스 뮤지엄’은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KIA Store Identity’ 디자인은 Interior 부문에서 각각 본상(Winner)을 수상했다. 삼우의 ‘네이버1784’는 세계 최초의 로봇 친화형 빌딩이자 다양한 스마트/ICT 기술이 결합한 건축물로 미국 그린빌딩위원회의 LEED 플래티넘 인증 등급을 받은 친환경 건축물이다. 또한 2022년 한국건축문화대상 민간부문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코로나19 시대에 오픈한 삼우 메타버스 뮤지엄은 물리적 공간의 한계에서 벗어난 가상공간에서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미디어 전시뿐만 아니라 미래의 이벤트를 무한히 연결,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KIA Store Identity 디자인은 KIA의 새로운 CI에 따른 토탈디자인 (Total Design)으로 내, 외부 공간에 대한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가치를 인정받았다.

삼우는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한 유일한 설계회사로서 iF 9작, Red Dot 2작, IDEA 3작의 수상실적을 갖고 있다. 더불어 디자인 능력을 바탕으로 기존 건축업에서 나아가 디자인과 기술이 접목된 새로운 미래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